
경상도에서는 시래기국을 시락국이라고도 하는데 무청 시래기로 된장 풀고 끓이면 구수한 맛이 일품이거든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온 때문에 오랜만에 뜨끈하게 끓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향의 맛 같은 시래기국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 건강에도 좋고 끓이는 법도 쉬운 기특한 국물요리에요.
넉넉하게 끓여서 두고두고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1. 재료 준비
시래기 된장국 레시피 (2~3인분)
재료
삶은무청시래기 200g(손질 후)
대파 1/2대
청양 고추 2개
쌀뜨물 5컵
코인 육수 2알
양념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삶은 무청 시래기입니다.
대파 1/2대, 청양고추 작은 거 2개(큰 거 1개)입니다.
2. 무청 시래기 손질하기



무청 시래기는 껍질을 벗겨 주어야 이물감 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줄기 시작되는 부분을 칼이나 손톱으로 살살 긁으면 투명한 껍질이 올라오는데 쭉 벗겨 주면 됩니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헹궈서 물기를 빼줍니다.
3. 재료 썰기


무청 시래기는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주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 썰어 주세요.
4. 시래기 양념하기


끓일 냄비에 시래기를 넣고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넣고 양념이 고루 배도록 섞어 둡니다.
5. 끓이기


쌀뜨물 5컵과 코인 육수 2알도 넣어 줍니다.
쌀뜨물과 코인 육수 대신 멸치 육수 있으면 5컵 부어주면 됩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국간장도 1큰술 넣어서 국물 간을 해줍니다.
10분 이상 시래기가 부드러워지도록 끓여 주고...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맞춥니다.
마지막에 대파와 청양고추 넣어서 매콤함과 대파향이 우러나도록 끓여서 마무리합니다.
6. 완성

마지막에 들깨가루를 넣어서 고소한 맛을 추가해도 되고 고춧가루 풀어서 매콤하게 드셔도 맛있어요.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도 시래기 된장국 한 그릇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건강해지는 거 같아요.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한 그릇 뚝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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