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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요리

구수함이 두 배 된장 비지찌개 만드는 법, 고기 없는 콩비지찌개 레시피, 찌개 요리

by 뻔와이프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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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 재래시장에 두부 판매하는 코너에는 발효된 콩비지를 한 덩이에 천 원에 파는데요.

콩비지가 더 인기가 있다 보니 두부 보다 더 빨리 소진되는 일이 허다합니다.

오전에 한두 시간 안에 완판되니까 부지런 떨어서 일찍 사 온 콩비지...

막바지 겨울 추위를 맛있는 비지찌개로 떨쳐냈습니다.

오늘은 고기와 김치 넣지 않고 담백하게 끓여봤는데요.

와~먹는 순간 깜놀했어요.^^

구수함이 두 배 맛도 두 배로 좋은 거예요. 된장찌개에 비지만 넣었을 뿐인데요.

역시 우리 한식으로 한 끼 먹으니까 소화도 잘되고 속이 정말 편하고 좋아요.

마땅한 찌개거리 없을 때 비지찌개 된장 버전으로 만들어 보세요.

별미처럼 맛있을 겁니다.

1. 재료 준비

 

콩비지찌개 레시피(3~4인분)

재료

콩비지 350g

무 100g

두부 100g

대파 1/2대

청양고추 2개

집 된장 2큰술

멸치 육수 2+1/2컵

양념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 약간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콩비지 한 덩이가 300g입니다.

무와 두부는 100g씩, 집된장 2큰술, 대파와 청양고추입니다.

버섯이나 호박도 조금씩 준비해도 됩니다.

2. 재료 썰기

 
 

두부와 무는 떠먹기 좋게 작게 나박 썰기 또는 깍둑썰기하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주세요.

3. 끓이기

 
 

멸치육수에 된장 2큰술과 무를 넣어 줍니다.

저는 집된장을 넣었는데 시판된장은 양을 더 늘려서 넣어야 간이 맞을 거예요.

 

무가 익을 때까지 끓여 주고...

 
 
 
 

다진 마늘 1/2큰술, 두부, 고춧가루1큰술, 비지도 함께 넣어 줍니다.

 
 

양념과 재료가 잘 익고 어우러지게 잠시만 끓여 주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맞추면 됩니다.

마지막에 대파와 청양고추 넣어서 마무리합니다.

4. 완성

된장찌개 끓이는 마지막에 비지만 넣어 주면 된장 비지찌개 완성이에요.

정말 쉽죠.

비지만 넣었을 뿐인데 이게 왜 이렇게 맛있죠?^^

 
 

고기와 김치가 들어간 비지보다 양념도 재료도 훨씬 간단하고 이건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죄다 콩으로 만든 재료들이니 단백질은 폭탄 급으로 섭취할 수 있고 구수한 맛은 두 배입니다.

이대로도 맛있지만 씹는 맛이 아쉽다면 버섯이 고기의 아쉬움을 대신할 겁니다.

콩비지찌개 심심하게 끓이면서 무생채나 상추겉절이 휘리릭 무쳐서 비지찌개랑 푹푹 떠 놓고 비벼 먹으면 입안이 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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