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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요리

술안주 해장국으로도 좋은 시원한 홍합탕 끓이는 법, 홍합 손질법, 국물요리

by 뻔와이프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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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탕 하면 시원한 국물 맛 때문에 왠지 반주 생각이 나지 않나요?

아니면 해장각인가요?^^

겨울 되면 홍합을 기대하는 저로서는 올겨울 홍합은 어찌 된 일인지 모두 꽝이었어요.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홍합을 만났답니다.

홍합탕에는 마늘이나 자극적인 양념은 필요 없어요.

홍합의 시원한 감칠맛이 잘 우러나오니까 강한 양념이 오히려 본연의 국물 맛을 해치거든요.

홍합탕 끓이는 방법이 예전이랑 조금 다른데 물이 끓을 때 홍합을 넣으라는 수산물 사장님의 조언대로 해봤습니다.

그럼 홍합탕 레시피 휘리릭 올립니대이~~^^

1. 재료 준비

홍합탕 레시피

재료

홍합

대파

청양고추

소금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2. 홍합 손질하기

 
 

홍합 껍질이 깨져있는 건 죽은 거니까 무조건 버려야 합니다.

또 껍질이 살짝 벌어진 건 괜찮지만 많이 벌어진 것도 죽어서 말라 있기 때문에 이것도 버려야 합니다.

 
 

홍합에 나와있는 수염은 살과 연결되어 있어 먹기 불편하니까 둥근 모양 쪽으로 당겨서 떼어내 버립니다.

두 손으로 비벼가면서 이물질이 떨어지도록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썰어 줍니다.

3. 끓이기

 
 

홍합 끓일 물 잡을 때 홍합의 부피가 크기 때문에 물은 홍합 전체의 반 정도만 잡아야 국물이 진하고 맛있습니다.

물을 먼저 팔팔 끓이고 홍합을 부어 줍니다.


 

물이 끓을 때까지 주걱으로 위아래를 전체적으로 저어 주세요.

냄비 바닥 쪽 끓는 물에 먼저 닿은 홍합은 반 이상 입을 벌릴 거예요.

 
 

끓으면서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 주고 홍합이 모두 입을 벌리면 소금 약간, 대파와 고추 넣어서 살짝 끓여 마무리합니다.

4. 완성

홍합은 오래 끓이지 않아야 살이 탱글탱글 부드러워요.

홍합살에 염분기가 포함되어 있어 국물 간을 먼저 보고 소금을 넣어야 합니다.

보통 국물요리할 때 보다 많이 줄여야 짜지 않습니다.

올해 몇 번 홍합을 접해 봤지만 오늘 이 홍합이 제일 크고 살도 통통하고 맛있습니다.

한 개씩 살 발라먹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홍합도 제철이 지나기 전에 맛있게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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