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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요리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 달래 향 가득한 달래 된장찌개 레시피, 봄나물 국물요리

by 뻔와이프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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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냉이가 벌써부터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다듬기 귀찮아서 못 본척하다가 올해 첫 달래를 드디어 접수했습니다.

봄나물 냉이나 달래를 넣으면 된장찌개 맛의 품격이 높아지는 거 같아요.ㅎㅎ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저의 비법은 쌀뜨물에 멸치육수를 내는 건데요.

오늘 저녁 식탁에 보글보글 달래 향 가득한 된장찌개는 어떠신지요?^^

1. 재료 준비

달래된장찌개(2~3인분)

재료

달래 50g

무 100g

두부 100g(1/4모)

청양고추 2개

집 된장 2+1/2큰술(=시판된장 3큰술)

쌀뜨물 4컵

국멸치 10마리

다시마 사방 5cm 2장

양념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달래 한 줌 정도(50g), 무, 두부, 청양고추 2개입니다.

오늘은 달래가 작고 연해서 손으로 흔들어 가면서 여러 번 씻어 주는 걸로 손질은 마쳤습니다.

 

제법 자란 달래는 동그란 뿌리 부분의 누런 껍질이나 잔뿌리 사이에 붙은 흙을 잘 긁어내 가면서 손질해야 합니다.

 
 

육수재료는 국멸치 10마리, 다시마 2장, 된장국이나 된장찌개 국물에 쌀뜨물을 사용하면 깊고 구수한 맛이 좋으니까 밥 안치면서 쌀뜨물도 4컵 정도 받아 주세요.

2. 재료 썰기

 
 

손질해서 씻은 달래는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줍니다.

무는 나박하게 썰고 두부는 작게 깍둑썰기, 고추는 송송 썰어 주면 됩니다.

3. 육수내기

 
 

냄비에 멸치를 넣고 달달 볶아 줍니다.

타지 않게 노르스름하게 볶아주면 구수한 맛이 올라올 거예요.

찌개나 국물용 멸치는 항상 볶아서 쩐내를 제거해 주어야 국물 맛이 고소하고 좋아집니다.

냉동실 멸치는 귀찮아서 볶지 않고 찌개를 끓이면 여지 없이 비린내 맛이 나더라고요.

이제 다시마와 쌀뜨물 4컵을 부어 줍니다.

 

10분 정도 은근한 불에서 끓여 주고 생기는 거품 깔끔하게 걷어내 줍니다.

쌀뜨물 4컵 정도 넣고 끓여 내면 2컵~3컵 정도 육수가 나옵니다.

4. 된장 끓이기

  
 

뚝배기에 육수 2+1/2컵을 붓고 집된장 2+1/2큰술를 넣고 익을 때까지 끓여 줍니다.

시판된장은 된장양을 더 늘려야 간이 맞을거에요.

 
 
두부, 다진 마늘 1작은술, 고춧가루 1큰술도 함께 넣어서 보글보글 두부가 익고 양념이 어우러지도록 끓입니다.

마지막에 달래와 고추 넣고 바로 불을 끕니다.

뚝배기라서 남은 잔열로도 충분히 익으니까 오래 끓이지 않습니다.

5. 완성

언제 먹어도 맛있는 된장찌개 봄나물 달래까지 더했더니 봄이 벌써 온 거 같네요.

 
 

고기 없이 끓였지만 된장찌개 하나만 가지고도 아쉬운게 없습니다.

밥에 비벼서 달래의 향과 식감도 즐기면서 정말 맛나게 한 끼 했습니다.

이제 슬슬 봄나물도 많이 보이고 진짜 봄이 오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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