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면 맛있는 먹거리가 즐비한 남포동의 포장마차나 국제시장의 먹자골목을 좋아합니다.
여행 다니다가 출출한 배를 초스피드로 맛있게 즐길 수 있거든요.
그중에서 저의 최애 음식이 비빔 당면인데 소면 대신 당면을 넣고 국물 없이 비벼 먹는 부산식 매콤한 비빔당면이에요.
부산을 가지 않더라도 가끔 생각나면 만들어 먹곤 했는데 오늘 만들어서 한 끼 해결했어요.
집에 있는 재료로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매콤한 비빔 양념장이 맛의 비법인데 잔치국수의 양념에 넣지 않는 고추장을 넣고 달짝지근하게 즐기는 게 팁입니다.
1. 재료 준비
비빔당면(2인분)
재료
당면 160g
사각 어묵 1장
겨울초(=부추,시금치)
단무지
당근
김가루
멸치육수(=어묵 육수) 1컵
양념
고춧가루1큰술
고추장 1큰술
진(=양조)간장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물엿 1큰술
물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2큰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남포동 국제시장 비빔당면에 들어가는 푸른색 재료로 겨울에는 시금치가 들어가고 여름에는 부추입니다.
저는 집에 있는 겨울초 조금 준비했어요.
그리고 어묵, 단무지, 당근, 당면입니다.
2. 재료 손질 및 익히기
당근은 곱게 채 썰어서 소금 약간 넣어서 볶아 줍니다.
어묵과 단무지는 곱게 채 썰고 채 썬 어묵은 기름에 살짝 볶아 줍니다.
3. 당면과 나물 데치기
팔팔 끓는 물에 겨울초나 시금치(부추)를 살짝 데쳐서 냉수에 헹궈 물기 꼭 짠 다음 소금을 넣고 무쳐 줍니다.
나물 데친 물에 당면을 넣고 삶아서 물기를 빼 줍니다.
4. 양념 및 멸치육수 준비
양념 재료 모두 넣고 섞어 주고 멸치육수 1컵 정도는 따뜻하게 끓여 놓습니다.
5. 완성
먹기 직전에 당면을 따뜻하게 데운 다음 접시에 담고 뜨거운 멸치육수 1/3컵~1/2컵 정도 부어서 촉촉하게 한 다음...
나머지 재료 골고루 얹어 줍니다.
양념 1큰술 듬뿍 얹고 김가루, 깨가루 솔솔 얹어 주면 완성입니다.
골고루 양념이 섞이도록 비벼서 먹으면 이게 별거 아닌데 정말 맛있어요.
부산 가면 무조건 먹었던 건데 저에게는 추억의 음식입니다.
한 끼 간단하게 해결하고 싶을 때 매콤한 비빔당면 별미로 꼭 즐겨 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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