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더덕이 시장에 많이 눈에 띄네요.
밑반찬으로 딱이겠다 싶어 장아찌를 만들어 봤어요.
장아찌 그 자체로 먹어도 맛있고
꺼낼 때마다 약간의 양념을 가미하거나
기름에 살짝 지져내서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고기구이 할 때 옆에 함께 구워도 정말 고급스러운 별미가 되지요.
따끈한 집 밥 드시고 갑작스러운 찬 기온에 감기 조심하세요.

▦ 1큰술 =15ml(어른 밥숟가락)
▦ 1작은술 = 5ml(차스푼으로듬뿍 담은양)
▦ 1컵 = 200ml(자판기종이컵)
더덕장아찌
재료:더덕(손질전)1kg
양념:고추장1컵,양조(=진)간장1/3컵,고추가루2/3컵,물엿1컵,다진마늘2큰술


더덕에 흙이 많이 묻어 있으니까
먼저 흐르는 물에 씻어 줍니다.


더덕에는 끈적거리는 하얀 진액이 많이 나오는데 데쳐주면 진액도 덜 나오고
껍질도 수월하게 잘 볏겨집니다.
팔팔 끓는 물에 20여 초 살짝 데치거나
팔팔 끓는 물을 더덕 있는 그릇에 들이부어 1분 정도 두었다가
냉수에 헹궈 온기를 빼주고 체에 밭쳐 물기를 대충 빼줍니다.



이제 손질할 건데요.
윗부분의 뇌두를 먼저 잘라 낸 다음 칼로 껍질을 돌려가면서 벗겨내면 됩니다.
이렇게 손질한 더덕의 무게가 800g입니다.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홍두깨나 병으로 밀어 준 다음 먹기 좋게 찢어 줍니다.



찢어 놓은 더덕에 양념재료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밀폐용기에 담고 꾹꾹 눌러 준 다음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부터 먹으면 됩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O0Hvbs_YFaU

더덕은 향을 해치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최소한의 향신채(마늘)를 넣어야 합니다.

무치자마자 바로 먹어도 맛있고
냉장고에 두고 시간이 지난 후에도 맛있지요.

먹기 직전에 아주 소량의 참기름과
새콤한 식초를 추가해서 무쳐도 좋고요.
기름에 살짝 볶아내면 더덕구이 맛이 난답니다.

제철 더덕을 요래 장아찌로 담가 놓으니
보물단지처럼 흐뭇하고 배부르네요.
삼겹살구이에 곁들여서 함께 구워서 즐겨 보세요.
고기보다 더덕에 손이 더 많이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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