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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찬밥으로 간단하게 식혜 만들기(식혜 만드는 방법) 단술 만들기 명절 음식

by 뻔와이프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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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명절에 미리 만들어 두면 좋은 식혜를 들고 왔습니다.

미리 만들어서 냉동실에 두거나 김치냉장고에 두면

명절에 기름진 음식으로 더부룩한 속을 시원하게 달래주겠죠.

요즘은 식혜에 단호박이나 비트 등을 넣어서 색도 이쁘고 색다르게 만들기도 하는데

오리지널 식혜가 저는 제일 맛있더라고요.

엿기름 가라앉히고 삭히는 시간이 길뿐 정말 간단해요.

저 이번 주에 따로 밥을 하지 않고 찬밥으로 세 번이나 식혜 만들어서 주위에 돌렸어요.

정말 일도 아니에요.^^

시판보다 달지 않아서 좋다고...

▦ 1큰술 =15ml(어른 밥숟가락)

▦ 1작은술 = 5ml(차스푼으로듬뿍 담은양)

▦ 1컵 = 200ml(자판기종이컵)

식혜​

재료

엿기름3컵(240g)

찬밥1공기

생수3리터

설탕1+1/2컵

소금1/2작은술

 

 
 
 
 

엿기름 3컵과 찬밥 1공기 준비했어요.

식혜에 들어가는 밥은 고슬하거나 꼬드밥으로 지으면 잘 삭기 때문인데 너무 질지만 않으면 됩니다.

시간이 지난 밥은 수분이 어느 정도 날아가서 식혜 하기 좋더라고요.

1차로 엿기름물을 우려 볼게요.

엿기름에 생수 10컵을 부어서 뽀얀 국물이 우러나오도록 불려 줍니다.

30분~1시간 정도 불려 주는데 미지근한 물이면 더 잘 우러나더라고요.

 
 

고운체나 베보자기에 넣어서 대충 눌러 엿기름물을 받아 줍니다.

엿기름 한 번 더 우려낼 거니까 버리지 않습니다.

 
 

앙금이 가라앉도록 30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

2차로 생수 5컵을 붓고 우려 줍니다.

이것도 30여 분 우려 내 주고 체에 밭쳐 준 다음 가만히 두어 앙금을 가라앉힙니다.

 
 
 
 

1차로 만든 엿기름물을 밥솥에 부어 주는데 가라앉힌 앙금이 딸려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히 부어 주세요.

맑고 투명한 식혜를 원하시면 가급적 앙금이 안 들어 가도록 하면 되고

구수하고 묵직한 식혜 맛을 원하시면 앙금을 어느 정도 넣어 줘도 됩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텁텁하고 색이 탁해지니까 딸려 들어가는 앙금까지면 넣어 주면 됩니다.

을 넣고 뭉쳐지지 않도록 풀어 줍니다.

2차 내린 엿기름물도 부어 주고 밥솥이 작아서 들어가지 않는 엿기름물은 따로 놔둡니다.

 

보온 기능으로 맞춘 밥솥에 2시간 30분 ~3시간 정도면 그림처럼 밥알이 동동 떠오릅니다.

이 정도면 밥알이 거의 다 삭은 거예요.

밥알이 동동 뜨게 하려면 밥알을 건져서 냉수에 헹군 후 식혜 마실 때 마지막에 띄우면 됩니다.

 
 
 
 

밥솥에 삭힌 엿기름물과 2차로 우려내고 남은 엿기름물 모두 넣고 팔팔 끓입니다.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을 중간중간 걷어 내주고 설탕과 소금을 약간 넣어서 당도를 맞춰 줍니다.

아주 소량의 소금은 당도를 올리는 역할을 해줍니다.

엿기름 냄새가 나지 않게 5분~10분 은근한 불에서 끓여 주면 완성입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Byd8kTELQhE

 

냉동실에 살짝 얼렸다가 담아 봤어요.

따로 건져낸 밥알을 많이 넣었더니

숟가락 없이도 밥알이 후루룩 입안으로 쑥 들어갑니다.

많이 달지 않고 깔끔하고 시원하니

사 먹는 식혜나 음료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기름진 음식 많이 먹는 명절에 깔끔한 식혜로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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