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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전기밥솥 약밥(약식) 만들기, 재료 푸짐하고 쉽게 만드는 약밥 레시피, 명절 음식

by 뻔와이프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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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기운이 가득한데 스멀스멀 추석이 다가오고 있어요.

추석 명절 음식 메뉴도 정하고 마음의 준비도 이제부터 해야죠.

제가 쌀로 만드는 떡 중에 약밥을 제일 좋아해요.

직접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 사 먹은 기억이 거의 없는데 요즘은 전기밥솥 기능이 좋아 약밥도 밥하듯이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찹쌀 불리고 부재료 준비하면 휘리릭 만들어서 포장까지 정말 근사하죠.

내 손으로 만든 약밥 이쁘게 포장해서 선물해도 되고 명절 차례상이나 가족들에게 멋지게 선보일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재료 다양하게 넣어서 푸짐하고 더 맛있는 약밥 레시피입니다.

1. 재료 준비

약밥(약식) 레시피

재료

찹쌀 4컵

밤 15개

호두 1컵

대추 15개

건포도 1컵

통깨 2큰술

참기름 3큰술

약밥 소스

대추 우린 물 2컵

흑설탕(=황설탕) 1컵

진간장 5큰술

소금 1/2작은술

계피가루 1큰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1. 재료 준비

약밥 메인재료 찹쌀 4컵입니다.

부재료로 밤, 호두, 대추, 건포도입니다.

이외에 땅콩, 캐슈넛, 해바라기씨, 잣, 은행 등도 약밥의 좋은 재료가 됩니다.

계피 향 진한 거 좋아해서 이번에는 계피가루 1큰술 준비했어요.

2. 재료 손질하기

 
 

찹쌀은 씻은 다음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충분히 불려 주는데 더운 여름에는 1시간 정도 겨울에는 2시간 이상 불립니다.

약밥 소스 대추 우린물 2컵, 흑설탕 1컵, 진간장 5큰술, 소금 1/2작은술, 계피가루 1큰술, 모두 넣고 고루 섞어 줍니다.

대추 우린 물이 부족하다면 생수 추가로 부어서 2컵으로 맞추면 됩니다.

 
 

껍질 벗긴 밤은 먹기 좋게 썰었고요.

호두는 바삭하게 볶든지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서 잡내 없애고 고소한 맛이 나도록 해줍니다.

대추는 돌려 깎기 해서 고명용으로는 말아서 썰고 나머지는 가늘게 채 썰어 줍니다.

3. 대추 우리기

 
 

대추씨는 물 3~4컵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은근하게 대추 성분이 우러나게 합니다.

대추 우린 물 2컵 정도가 필요합니다.


 
 

불린 찹쌀은 체에 밭쳐 물기가 떨어지지 않을 때까지 제거해 준 다음 밥솥에 부어 줍니다.

4. 밥 짓기

 
 
 

약밥 소스 모두 부어 주세요.

찹쌀 위에 살짝 덮일 정도의 물양이면 딱 맞습니다.


 
 
 
 

과, 채 썬 대추도 넣어서 고루 섞어 준 다음 평상시에 밥하듯이 백미 코스로 취사 눌러 주세요.

매번 약밥 뚜껑 열 때는 설레면서 긴장돼요.^^

5. 약밥 완성하기

 
 
 
 

질지도 되지도 않게 적당하게 쫀득하면서 부드럽게 잘 되었어요.

바닥을 뒤집으면 눌은 것처럼 보이는데 설탕이 가라앉아서 그런 겁니다.

비비기 좋게 밥을 넓은 볼에 옮겨 주고 호두, 건포도, 통깨 2큰술, 참기름 3큰술 넣어서 고루 섞어 줍니다.

간을 보고 싱겁다 싶으면 간장이나 설탕을 추가하면 됩니다.

틀에 약밥 담을 때 맨 위에 밤이나 건포도, 호두가 예쁘게 올라오도록 해주고 고명으로 만든 대추도 보기 좋게 올려서 꾹꾹 눌러 줍니다.

얌전하게 담아봤는데 썰기전이 더 이쁜 거 같네요.^^

 
 

칼로 적당한 크기로 썰어도 되고 틀에 넣고 찍어내도 됩니다.

 
 

올해는 네모난 모양으로 썰어서 하나씩 포장했습니다.

틀안에 넣고 남은 거 한 덩이는 크게 만들어 봤어요.


 
 

찹쌀 4컵과 견과류 소소하게 넣어서 만들어도 정말 푸짐한 약밥이 만들어지네요.

사 먹는 약밥맛과 똑같아요.

냉동실 냉장실 자리 차지하거나 짱 박혀 있는 견과류들 모아 소환해보세요.ㅎㅎ

약밥을 맛있게 해줄 기특한 재료가 될 겁니다.

떡이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데 야는 정말 쇤쉽게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

명절 아니라도 약밥 먹고 싶을때 휘리릭 만들어서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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