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복숭아가 그럭저럭 맛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도 간혹 맛없는 복숭아 만나면 많이 속상하죠.
속상한 마음 잠시 거두고 복숭아 조림으로 만들어 보세요.

많이 달지 않게 만들어 시원하게 두면 디저트용이나 간식용으로 인기 메뉴가 될 거예요.
향긋하고 달콤한 국물까지 마시면 기분까지 상쾌해지죠.
탄산수를 추가해서 톡 쏘는 맛까지 곁들여 드시면 식후 천연 소화제 역할까지 합니다.
예쁜 병에 담아서 선물해도 좋고요.
특별한 재료 없이 초간단으로 만들 수 있으니 복숭아가 넘쳐나거나 맛없는 애들 맛있게 변신시켜 보세요.^^
1. 재료 준비
복숭아 조림
재료
복숭아 7개(손질 후 1kg)
물 4컵
설탕 1컵
소금 1/2작은술
레몬즙 2큰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1. 재료 준비

과육이 단단한 복숭아로 준비했습니다.
맛없는 천도복숭아나 백도로 하셔도 됩니다.
2. 복숭아 손질


상처 난 부위가 많아서 전부 도려내고 껍질 깎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었어요.
씨무게 제외하고 이렇게 손질한 복숭아 무게가 1kg입니다.
보통 크기의 복숭아 정도면 8개 정도 준비하면 될겁니다.
3. 복숭아 졸이기



냄비에 물 4컵, 설탕 1컵, 소금 1/2작은술과 복숭아를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생기는 거품은 모두 걷어 줍니다.


뚜껑 덮어서 은근하게 10분 정도 졸여 줍니다. 너무 오래 졸이면 물러지니까 원하는 식감이 되도록 시간은 조절하시면 됩니다.
불은 끈 다음 상큼한 맛과 살균 효과가 있는 레몬즙 2큰술 넣어서 고루 섞어서 식혀 줍니다.
4. 완성

마침 죽 담았던 유리병이 있어서 열탕 소독 후 담아봤어요.
국물 양이 복숭아가 살짝 잠길 정도로 안성맞춤으로 딱 맞아떨어지네요.

상태 안 좋은 황도가 있어서 같은 방법으로 만들었는데 과육이 부드러워 끓이는 시간은 반 이상 줄였어요.

제가 만든 복숭아 조림은 많이 달지 않아서 국물까지 먹어도 부담 없어요.
복숭아 향이 가득하고 상큼 달달한 맛이 수고로움을 보상하네요.
아기나 어린이 간식으로 좋아요. 이가 안 좋은 어르신 간식으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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