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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무조건 밥 도둑 고등어조림 레시피 고등어 요리 저녁 메뉴 추천 고등어조림 양념장

by 뻔와이프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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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생고등어 사서 매콤하게 양념해서 조렸더니 비싸서 그런지 얼마나 맛있던지요.^^

고등어 요리하면 뭐니 뭐니 해도 도톰하게 썬 시원한 무 넣고 매콤하게 푹 조린 고등어조림이지요.

고등어와 무에 양념이 겉돌지 않고 간이 쏙 배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와 고등어를 시간차를 두고 조리하는 겁니다.

예전부터 제가 고수하던 방법인데 무조건 이렇게 하시면 고등어조림 실패 확률 제로에요.

제가 생선조림은 좀 하거든요.ㅎㅎ

겨울에 아직 무가 맛있잖아요.

주인공 고등어 못지않게 인기 만점 부드럽고 간간한 무도 서로 차지하려고 할 겁니다.

고등어조림 레시피(3~4인분)

재료

고등어 2마리(600g)

무 400g

양파 1개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쌀뜨물 5컵

양념

진(=양조) 간장 5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4큰술

맛술 3큰술

다진 마늘 3큰술

다진 생강 1/2큰술

설탕 2큰술

후추 1/3작은술

소금 약간

■ 1 큰술⇒15ml(어른 밥숟가락으로듬뿍)

■ 1 작은술⇒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1. 재료 준비

오늘은 생고등어 큰 거 두 마리를 준비했습니다. 조림용으로 절단된 거 샀는데 정말 싱싱하더라고요.

무 중간 크기 1/3개, 양파 중간 크기 한 개, 대파 한 대, 청양고추 2개, 홍고추입니다.

겨울이라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서 무를 준비했는데 감자나 호박 등을 대신하셔도 됩니다.

2. 고등어 손질 및 양념장 만들기

 
 
 
 

생고등어는 특별한 손질법은 없어요

싱싱하기 때문에 뼈 사이 붙어 있는 핏덩어리나 이물질만 꼼꼼히 제거해 주고 흐르는 물에 씻어 줍니다.

간고등어의 경우 쌀뜨물에 담가서 짠맛도 빼 주고 비린내 제거해 주면 좋습니다.

양념 재료는 모두 넣고 섞어서 어우러지도록 먼저 만들어 줍니다.

소금은 고등어 양념에 끓여 가면서 넣을 거예요.

생선 비린내 제거는 생강과 후추가 한몫하니까 꼭 넣어 주시면 좋습니다.

특별할 거 없는 고등어 양념장이지만 고등어와 무가 맛있도록 돋보이게 하는 양념장이에요.

3. 채소 썰기

 
 
 
 

무는 두께가 1cm 이상 되도록 도톰하고 큼직하게 반달썰기 했어요. 취향에 따라 더 작게 썰어도 됩니다.

양파도 도톰하게 채 썰고, 대파와 고추 모두 굵직하게 채 썰어 줍니다.

4. 무 양념에 익히기

 
 
 
 
팬에 를 바닥에 모두 넣고 양념장의 반을 무 위에 골고루 얹어 줍니다.

쌀뜨물 3컵을 붓고 팔팔 끓으면 중불에서 무가 반 정도 익을 때까지 끓여 줍니다.

고등어 넣고 또 끓여 하니까 완전히 익히지는 마세요.

여기서 완전히 익혀 버리면 나중에 뭉그러져서 식감이 별로예요.

5. 고등어 양념에 졸이기

 
 
 
 

무 위에 고등어 골고루 펼쳐 넣고 양파도 골고루 얹어 줍니다.

고등어 위에 남은 양념장 모두 발라 준 다음 쌀뜨물 2컵마저 부어 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에서 고등어가 익도록 끓여 줍니다.

고등어 윗부분이 국물에 잠기지 않기 때문에 국물을 끼얹어 주든지 살이 부서지지 않게 뒤집어 주어도 됩니다.

고등어가 익으면서 비린내가 나지 않고 구수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뚜껑 덮어서 간이 충분히 배도록 5 분 정도 끓여 줍니다.

국물 간을 보고 싱겁다 싶으면 소금 추가하세요.

뚜껑 열고 대파와 홍고추 넣어서 향이 고루 배도록 센 불에서 적당히 국물이 졸아들도록 끓여 주면 완성입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aQmCG6t4_8M

 

생고등어는 끓여서 바로 먹어도 좋지만 한번 식혀서 1~2시간 후에 살짝 끓여서 먹으면 훨씬 더 맛있어요.

큼지막하게 썬 무에 간도 완벽하게 배고 고등어는 통조림처럼 감칠맛이 올라갑니다.

고등어 두 도막과 무 한 조각 남겨서 다음날 먹어도 비린내 나지 않고 오히려 더 맛있는 거 있죠.

고등어와 무, 양념이 응축된 국물은 살짝 걸쭉해져서 밥 비벼 먹으면 과식을 불러요.

이렇게 만들면 아이나 어른 싫어할 이유가 없으니 가족이 함께 할 저녁 메뉴로 추천드려요.

밥 도둑이니 저녁밥 넉넉히 하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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