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 좋은 아침 입니다.^^
지난번 이른 햇감자로 감자볶음 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거든요.
요즘 제주도산 햇감자가 많이 보이는데 꾹 참고 남아있는 감자를 처리하기 위해 매콤한 조림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오랜만에 빨갛게 매콤한 양념조림으로 만들었더니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접시에 가라앉은 양념 긁어서 밥에 감자 으깨가면서 비벼 먹으니 꿀맛이네요.^^
양념 맛이 끝내주는 매콤한 감자조림은 이렇게 만듭니다.
어서 오이소~~^^
감자조림 레시피
재료
감자 400g(小 8개)
대파 1/4뿌리
고춧가루 1+1/2큰술
멸치육수 1+1/2컵
양념
진(양조) 간장 4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물엿 1큰술
설탕 1큰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 1큰술⇒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작은술⇒5ml(티스푼으로 듬뿍)
■ 1컵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재료 준비
감자가 많이 작아요. 중간 사이즈로 하실 경우 4개 정도 큰 사이즈는 2개 하시면 될 겁니다.
껍질 벗긴 후 무게가 400g입니다.
씹는 식감이 있어야 하니까 너무 얇지 않게 0.5cm 이상 두께로 썰어 줍니다.
대파는 얇게 송송 썰어 주고 양념재료 모두 넣고 섞어 주세요.
고추기름 내기
달군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대파 썰어 놓은 거 넣고 달달 볶아 향을 내줍니다.
고춧가루 1+1/2큰술도 넣어서 타지 않게 볶아 맛있는 고춧가루 향이 나면...
볶기
감자조림할 때 기름에 볶아 주면 겉이 쫀득해지면서 잘 부서지지 않게 됩니다.
졸이기
멸치 육수와 양념 섞어 둔거 모두 넣고 센 불에서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춰 주고 바닥이 눌지 않도록 가끔 뒤적여 가면서 졸여 주세요.
국물의 반 이상 졸여지고 자작하게 남아있을 때 참기름과 통깨 넣고 마무리하면 됩니다.
양념에 졸이는 과정에 양파도 같이 넣어도 맛있어요.
감자조림할때 양파도 항상 같이 넣었는데 완성 후에야 썰어 놓은 양파를 발견했지 뭡니까?ㅎㅎ
갱년기 지나면서 건망증 때문에 큰일이에요. 정말
이 감자조림은 양념 맛이 좋아요.
맛있는 양념에 푹 조려진 감자조림 맛보면 가족들의 자발적 엄지 척이나 하트 뿅뿅이 날아올 겁니다.
매콤한 조림할 때 향신 기름에 고추기름까지 내서 멸치육수로 넣고 조려내면 웬만한 반찬 맛집 저리가라에요.
별거 아닌 감자요리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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