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는 소리가 경쾌한 상큼한 오이피클 만드는 법 오이피클 비율

이틀 연속 오이 요리 들고 왔네요.

집에 오이가 넘쳐나서 이것저것 만들었는데 오이피클도 만들어서 나눔 했더니 반응이 좋았어요.

수제 오이피클이 시판보다 더 맛있다는 거 직접 해보시면 아실 거예요.

오이피클 비율이 황금비율이에요.^^

햄버거나 파스타, 피자처럼 양식 요리에도 잘 어울리고 저는 매콤한 비빔국수에도 좋더라고요.

느끼한 고기구이에도 궁합이 잘 맞아요.

김치 못 먹는 아이들 고추만 빼고 만들면 밑반찬으로 좋아할 겁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스피디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1. 재료 준비

오이피클

재료

백오이 3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2개

피클 국물

피클링스파이스 1/2큰술

소금 1큰술

설탕 1/3컵

식초 1/2컵

물 2컵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

피클용 오이는 조직이 단단한 백오이가 좋아요.

오이 피클에 살짝 매콤함을 더할 양파 1/2개, 청양고추 2개입니다.

피클링스파이스 1/2큰술 입니다.

피클링스파이스 없으면 월계수잎과 통후추 넣고 끓이셔도 됩니다.

​

2. 재료 썰기

 

오이는 손으로 문질러 가면서 흐르는 물에 씻어 준 다음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양 끝을 잘라내고 씹는 맛이 좋도록 너무 얇지 않게 썰어 주세요. 0.7cm로 썰어 주면 적당해요.

양파와 청양고추 도톰하게 썰어 주면 됩니다.

뜨거운 국물을 부어도 괜찮은 용기에 담아서 골고루 섞어 줍니다.

​

3. 피클 국물 끓이기

 

냄비에 피클링스파이스 1/2큰술, 소금 1큰술, 설탕 1/3컵, 식초 1/2컵, 물 2컵 넣어서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저어주고 팔팔 끓여 줍니다.

피클 향이 올라오기 시작할 때까지만 1분간 끓여 주면 됩니다.

​

4. 국물 들이붓기

 

 

끓인 거 바로 재료에 들이부어 줍니다.

뜨거울 때 부어야 겉면이 오독거리면서 속이 아삭한 피클이 돼요.

고루 섞이도록 해준 다음 식히면 됩니다.

3시간 이상 실온에서 숙성 시킨 다음 유리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시원하게 드시면 됩니다.

월계수 마지막에 2장 추가해서 향을 보태 주었어요.

​

5. 완성

오이피클의 생명인 아삭한 식감은 팔팔 끓인 피클 국물을 바로 붓는 게 팁이에요.

많이 달고 시지 않게 만들었는데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식초 양 조절하시면 됩니다.

오이 3개로 피클 만들면 중간에 국물 끓이지 않고 그대로 드시면 됩니다.

​

양파와 청양고추가 오이피클을 더 상큼하게 해줍니다.

이거 치킨요리에 내놓으면 치킨무 보다 이 피클이 더 인기가 좋을거에요.

오이피클 수분기 제거하고 샌드위치 재료로 활용해도 맛있고 튀김요리에 잘게 다져서 소스 재료로 활용해도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