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철 봄 미나리가 맛있을 때는 김밥 속에 시금치 대신 미나리를 넣어 보세요.
향긋한 미나리의 향이 색다르게 매력적인 김밥이에요.
요즘 나오는 미나리는 연하고 질기지 않아서 식감도 향도 모두 만족할 수 있습니다.

미나리 향을 해치지 않는 계란지단을 풍성하게 넣으면 단백질 보충도 되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책임집니다.
또 식탁 위의 밑반찬처럼 이렇게 담백한 김밥에 짭조름하면서 새콤한 단무지나 무장아찌가 포인트처럼 완성도 높은 김밥이 됩니다.
물도 생기지 않고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으니 간단하게 싸서 나들이 가실 때 도시락 메뉴로 만들어 보세요.
1. 재료 준비
미나리 김밥 레시피(3줄)
재료
미나리 500g
계란 5개
무장아찌(=단무지)
밥 3공기(500g)
소금
참기름
깨소금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미나리 500g 1단입니다.
계란 5개, 단무지 대신 제가 담근 무장아찌 준비했습니다.
2. 미나리나물 만들기


팔팔 끓는 물에 소금 1큰술 넣고 미나리의 굵은 줄기부터 넣고 10초 동안 기다렸다가...


나머지 부분도 모두 넣어서 부드럽게 숨이 죽으면 바로 꺼내 줍니다.


냉수에 헹궈서 물기를 꼭 짜주고 잘게 썰어 줍니다.


소금 1/3작은술, 참기름 약간 넣어서 짜지 않게 밑간을 해줍니다.
3. 계란 지단 만들기


계란 5개에 소금 1/4작은술 넣어서 잘 풀어 줍니다.

얇게 지단을 부쳐 줍니다.


지단을 말아서 곱게 채 썰어 주세요.


무장아찌의 경우 냉수에 헹궈서 짠기를 빼주고 곱게 채 썰어 주면 됩니다.
무장아찌 대신 단무지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4. 밥 밑간하기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소금과 참기름, 깨소금 넣어서 간을 맞춰 줍니다.
5. 김밥 말기

김을 세로 방향으로 한 다음 끄트머리 약간 남기고 밥을 전체적으로 얇게 펴줍니다.
김밥 속 재료가 많을 때 세로 방향으로 김밥을 말면 여유 있게 말 수 있어요.


미나리를 밥 위에 펼쳐서 깔아 주고 지단을 중간에 듬뿍 올리고, 맨 위에 단무지나 무장아찌를 올려서 말아 주면 됩니다.

표면에 참기름 듬뿍 바르고 잘라 주고 깨소금 솔솔 위에 뿌려서 마무리합니다.
6. 완성

계란 지단과 미나리 듬뿍 넣은 김밥이에요.
미나리와 지단의 위치를 바꿔서도 말아봤는데 푸릇푸릇한 미나리가 상큼하게 느껴집니다.

김밥에는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단무지나 무장아찌가 들어가야 목메지 않고 맛있어요.
계란의 부드럽고 고소함과 미나리의 향긋함이 김밥 속에 가득합니다.
간혹 씹히는 오독한 무장아찌 맛도 상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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