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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죽

정월대보름 오곡밥 만드는 법, 오곡밥 팥 삶는 법, 보름 찰밥

by 뻔와이프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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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지내고 나니까 어느새 정월대보름이 다가옵니다.

지금은 설날과 추석에 밀려서 옛날의 명성만큼은 아니지만 작은설이라고 해서 정월대보름도 큰 명절 중의 하나였답니다.

정월 대보름의 대표 음식은 오곡밥과 묵은 나물볶음이지요.

오곡밥과 나물을 먹으면서 한 해 가족의 건강과 소망을 기원해 보아요.

오늘은 찹쌀과 잡곡 몇 가지 더해서 오곡밥을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팥만 삶으면 되니까 손이 많이 가지도 않으니 정월대보름이 되기 전에 잡곡 준비하셔서 맛있는 오곡밥 지어보세요.

1. 재료 준비

 

오곡밥(4~5인분)

재료

찹쌀 2컵

서리태 1/3컵

팥 1/3컵

기장 1/4컵

수수 1/4컵

팥 삶은 물 2컵

소금 1작은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항상 찹쌀과 멥쌀을 섞어서 했는데 오늘 오곡밥에 들어가는 쌀은 찹쌀로만 준비했습니다.

찹쌀과 멥쌀을 반반씩 준비하셔도 됩니다.

찹쌀 2컵, 팥 1/3컵, 서리태 1/3컵, 기장 1/4컵, 수수 1/4컵입니다.

2. 잡곡 불리기

 팥을 뺀 나머지 모두 넣고 씻어 준 다음 1시간가량 불려 줍니다.

예전에는 따로 씻어서 합쳤는데 언제부턴가 잔머리 굴려서 한꺼번에 하니까 편하고 좋더라고요.^^

3. 팥 삶는 법

 씻은 팥은 잠길 만큼의 물을 붓고 2~3분간 끓여서 팥물이 노르스름하게 우러나오면 버려줍니다.

팥의 떫은 성분이 복통의 원인이 된다고 해서 애벌로 먼저 삶아 주는데 햇팥은 괜찮다 하는 의견도 있지만 저는 항상 이렇게 애벌로 한번 팥을 삶습니다.

 다시 냄비에 팥과 물 3~4컵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8분 정도 삶아 주었는데요...

10분까지 삶으니까 오곡밥의 팥이 뭉개지더라고요.

밥솥에서 다시 익혀야 하니까 완벽하게 익지 않아도 됩니다.

 팥은 체에 밭쳐서 팥물 2컵 정도 받아 줍니다.

불린 쌀은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4. 오곡밥 짓기

 밥솥에 불린 쌀과 잡곡 팥을 넣고 팥물 2컵도 부어 주고 소금 1작은술 도 넣어서 섞어 줍니다.

약밥 하듯이 물의 높이는 쌀이 살짝 덮일 정도면 질지도 되지도 않게 적당한 밥을 지을 수 있어요.

 잡곡 모드로 밥을 하고 다 되면 바로 저어 주고 다른 용기에 옮겨 담습니다.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넣고 섞어 줘도 되는데 저는 이대로도 좋아요.

5. 완성

찰지고 윤기 자르르 한 오곡밥 완성입니다.

전기밥솥으로 오곡밥도 이렇게 손쉽고 맛있게 지을 수 있어요.

 잡곡이 다양하게 들어가고 소금 간을 약간했기 때문에 밥만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어요.

오늘은 오곡밥 만들어 봤는데 내일부터 대보름 나물 한 가지씩 올려볼게요.^^

입춘 지나서 오히려 한파가 기세등등입니다.

이웃님들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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