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봄비가 오늘은 길가에 쌓인 눈을 보며 아침을 맞았습니다.
밤에 비가 와서 뜀박질했었는데 기온이 떨어져 눈으로 바뀌었나 봐요.
어제의 봄비가 무색할 만큼 낮인데도 찬 기운이 돕니다.

이럴 땐 몸도 녹이고 배도 맛있는 걸로 채워야죠.
칼국수가 절로 생각나는 날씨인지라 밀가루 꺼내서 쫄깃한 손칼국수 휘리릭 만들고 냉동실의 해물까지 소환해서 끓여 봤습니다.
멸치 육수에 조개와 새우까지 넣으니 국물이 시원하면서 얼마나 진하던지요.
국에 반찬 하기 싫은 날은 한 그릇 면요리가 제일 좋아요.
오늘도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1. 재료 준비
해물칼국수(2인분)
재료
백합 10개
칵테일 새우 8개
당근 약간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
멸치육수 5~6컵
칼국수 반죽 재료(2인분)
밀가루 2컵
뜨거운 물 8큰술
소금 1/2작은술
식용유 1큰술
양념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후추 약간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백합 10개, 칵테일 새우 8개, 당근, 대파, 청양고추입니다.
바지락이나 낙지, 오징어 등을 활용하시거나 야채는 간단하게 준비해 봤는데요 호박이나 버섯, 양파도 좋습니다.

중력 밀가루 반죽해서 칼국수 면을 만들었습니다.
2. 야채 썰기

당근은 곱게 채 썰고 대파와 고추는 가늘게 송송 썰어 줍니다.
3. 백합 익히기


멸치육수 팔팔 끓으면 백합을 넣고 입이 벌어질 때까지 끓여 준 다음 모두 건져내서 살을 발라냅니다.
조갯살은 마지막에 다시 한번 데우듯 끓여 줄 겁니다.
4. 육수에 양념하기


백합 끓인 육수에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넣어서 끓여 줍니다.
5. 칼국수 끓이기


면을 넣고 달라붙지 않게 저어가면서 끓여 주세요.
면이 익으면서 둥둥 떠오르기 시작하면 새우와 당근, 대파, 고추 모두 넣어 줍니다.


재료가 모두 익으면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맞추고...
마지막에 백합살과 후추 약간 넣어서 마무리합니다.
6. 완성

일정하지 않은 쫄깃한 면이 손칼국수의 매력이지요.
귀찮지만 조금만 시간 투자하면 칼국수 맛집 부럽지 않을 겁니다.


시원하고 진한 해물맛이 우러난 국물 들이켜면 술 안 먹어도 해장되는 느낌일 겁니다.^^
연휴지만 평상시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는 저는 비 오는 타임에 이렇게 따끈한 면요리로 마지막 연휴의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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