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동실 만두로 짝퉁 명동칼국수 끓이는 법
사골 칼국수 레시피
한 그릇 요리


이번 봄비는 아주 별스럽게도 내립니다.
강풍에 기온까지 뚝 떨어져서 따뜻한 국물요리가 절로 생각나게 만드는 날씨예요.
추우면 국물 있는 면 요리 즐기는데 오늘은 시판 곰탕에 냉동실 만두까지 소환해서 칼국수 끓여 봤어요.
냉동 만두 데워 속을 고명으로 활용해서 비주얼은 짝퉁 명돌칼국수입니다.
아주 간단하지만 국물 맛도 깊고 따뜻한 한 그릇 요리 즐기고 싶을 때 그만입니다.
1. 재료 준비
사골칼국수(2인분)
재료
칼국수 면 300g
시판 사골육수 1팩
멸치 육수 4컵
냉동 만두 3개
애호박 1/3개
당근 약간
김가루
통깨 간거
양념
다진 마늘 1/2큰술
국간장이나 소금 약간
후추 약간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시판 칼국수 2인분, 사골육수 500ml, 냉동만두 3개, 애호박, 당근입니다.
사골만 넣으면 느끼할 가봐 멸치육수 3컵도 준비했습니다.
2. 재료 썰기

애호박과 당근은 채 썰어 주세요.

냉동만두는 물을 두세 큰 술 만두 위에 뿌리고 랩 씌워서 3분 정도 돌려주면 적당하게 데워집니다.


만두 속은 잘게 다지고 쫄깃한 만두피도 속과 함께 고명으로 올릴 겁니다.
3. 면 삶기


팔팔 끓는 물에 칼국수면을 넣고 쫄깃하게 삶아 주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 줍니다.
육수에 가루가 남아있는 면을 그대로 삶으면 국물이 너무 걸쭉해지기 때문에 따로 삶아 주었어요.
4. 사골육수에 재료 익히기

곰탕 국물에 멸치 육수를 붓고 팔팔 끓으면 썰어 둔 애호박과 당근, 다진 마늘 1/2큰술 넣고 살짝 끓여 줍니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맞추세요.
5. 완성

그릇에 삶아 둔 면을 담고 육수를 부어 주고 준비한 고명 올려 줍니다.
통깨 갈아서 올리고 김가루, 후추 약간 올려 주면 완성이에요.


만두피도 칼국수면처럼 쫀득하고 맛있네요.
시판 재료로 잔머리 굴려서 만들었는데 특별히 손댈 것도 없고 푸짐합니다.
비 오고 추울 때는 뜨끈한 면요리가 최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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