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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장아찌

오독오독 입에 착착 감기는 단짠 매력의 무말랭이무침 만드는법(무말랭이 겨울밑반찬 무말랭이김치 무요리)

by 뻔와이프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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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큰술 =15ml(어른 밥숟가락)

▦ 1작은술 = 5ml(차스푼으로듬뿍 담은양)

▦ 1컵 = 200ml(자판기종이컵)

무말랭이무침

재료:무말랭이220g,쪽파뿌리부분40여뿌리

찹쌀풀:멸치육수(=물)2컵,찹쌀가루4큰술

양념:찹쌀풀,고춧가루1+1/3컵,까나리액젓2/3컵,조청1컵(=물엿),다진마늘4큰술,다진생강1/2큰술,통깨4큰술

 
 
 
 

무말랭이는 말리고 나면 특유의 군내가 날 수도 있고 먼지나 이물질이 있으니까

먼저 흐르는 물에 비벼 가면서 여러 번 잘 씻어 줍니다.

맑은 물이 나오면 10~20분 정도 불려 주는데

무말랭이의 굵기에 따라 불리는 시간은 조절하셔야 합니다.

너무 흐드러지고 부드러울 때까지 불리지 말고 살짝 덜 불렸다는 느낌까지만 담가 주세요.

양념에 버무리고 나면 시간이 지나면서 양념을 흡수하면서 간도 배고 먹을 때 딱 좋은 식감이 됩니다.

 
 
 
 

불린 후 한두 번 더 씻어서 물기를 꼭 짜줍니다. 대충 짜면 양념 맛이 희석되어 싱거워집니다.

볼에 무 말랭이와 고춧가루를 넣고 섞어 골고루 고춧가루 색을 입힌 다음

까나리액젓과 조청(물엿)을 넣고 촉촉하게 섞일 수 있도록 합니다.

30분 정도 충분히 고춧가루가 불고 색이 나도록 둡니다.

 
 

쪽파가 있으면 넣고 안 넣어도 됩니다.

말린 고춧잎이 있으면 물에 충분히 불려서 썰어 주시면 됩니다.

(고춧잎이 생각보다 양념을 많이 흡수하니까 양념을 여유 있게 만들어야 해요.)

쪽파 뿌리 부분에서 중간 부분까지만 준비해서 3cm 정도의 길이로 썰어요.

멸치육수에 찹쌀가루를 넣고 먼저 잘 풀어 준 다음 약한 불에서 저어가면서 걸쭉해질 때까지 섞어서

찹쌀 풀을 쑨 다음 충분히 식혀 주세요.

 
 

무말랭이에 고운 색이 나면 다진 마늘과 생강, 찹쌀 풀 넣고 고루 섞어 주고

간을 보고 단맛이 부족하거나 싱거우면 물엿, 조청, 소금이나 액젓을 추가해서 맞추시면 됩니다.

마지막에 쪽파와 통깨 넣어서 섞어 주면 완성입니다.

냉장고에 1주일 이상 2주가 되면 딱 먹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방금 버무린 #무말랭이무침 이에요.

처음엔 양념이 과하다 싶지만 숙성 과정에서 무가 양념을 쏙쏙 흡수 하지요.

무치고 바로 접시에 담아 봤는데요.

양념이 무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아직 아쉽지요.

2주 정도 적어도 10일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하는 과정을 거치면

무가 양념을 쏙쏙 흡수해서

오독함은 살아있고 감칠맛까지 높아진답니다.

적당한 윤기와 촉촉함까지 더해 지금이 딱 먹기 좋은 상태에요.

윤기나 촉촉함을 물엿으로 조절하면 달기만 하지만

찹쌀 풀을 섞어 주면 원하는 농도와 윤기를 맞출 수 있어요.

또 육수에 찹쌀풀을 쑤는 것도 맛의 깊이가 달라지는 포인트에요.

밥반찬으로 무조건 딱이고

삼겹살 구이나 족발에도 잘 어울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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