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먹어도 맛있는 미역국은 함께 넣은 재료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맛있게 변신하는 거 같아요.
진하고 고소한 소고기 미역국은 가장 많이 끓이는 방법인데 오늘은 버섯을 고기 대신 넣고 만들어 봤습니다.
제철이라 버섯의 향과 식감이 정말 좋으니 미역과의 조합도 찰떡이네요.
담백한 국물 맛이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으니 자주 찾게 될 거 같아요.
그럼 오늘도 든든하게 시작하세요.^^
1. 재료 준비
버섯 미역국(3~4인분)
재료
건미역 30g
표고버섯 4개(80g)
들기름 2큰술
물 7컵
양념
국간장 1큰술
참치액 1큰술
소금 1/2작은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돌미역 30g입니다. 표고버섯 준비했는데 느타리버섯이나 새송이도 미역국에 잘 어울려요.
2. 돌미역 손질하기
미역에 물을 충분히 붓고 30분 이상 불려 줍니다.
마트용 봉지 미역은 가볍게 헹궈 주기만 하면 됩니다.
체에 밭쳐 물기 대충 뺀 다음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주세요.
표고버섯은 그대로 채 썰면 도톰하게 썰어지고 편으로 두번 정도 슬라이스 해주면 가늘게 채 썰 수 있어요.
버섯 기둥도 쫄깃하고 맛있으니까 같이 썰어 주세요.
3. 미역 볶기
냄비에 들기름 2큰술과 미역을 넣고 달달 볶아 줍니다.
돌미역의 경우 뻣뻣하고 억세기 때문에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 주어야 합니다.
버섯 넣고 대충 섞어 준 다음...
4. 미역국 끓이기
물 7컵 붓고 국간장 1큰술, 참치액 1큰술도 같이 넣어서 끓기 시작하면 은근한 불로 줄여서 20분 정도 뭉근하게 끓여 줍니다.
국간장으로만 간을 할 경우 감칠맛을 위해서 코인 육수 2개 정도 넣고 끓여 줍니다.
마지막에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맞추면 됩니다.
5. 완성
이렇게 버섯 넣어서 끓이니 식감도 쫄깃하고 표고버섯에서 우러나온 향과 감칠맛이 고기 없어도 아쉽지 않습니다.
고기 싫어하시는 저희 엄마는 이렇게 담백하고 끓인 미역국을 좋아하세요.
제철 버섯 최고의 영양과 맛을 미역과 함께 즐겨 보세요.
정말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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