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떠서 먹는 스팸 가지볶음 레시피, 가지 덮밥 한 그릇 요리로 즐겨요. 가지 요리

평소엔 잘 사지 않는 통조림 햄 명절에 왕창 들어오면 6개월 이상 두고 반찬이나 국물요리에 사용합니다.

얻어온 가지와 함께 간단하게 볶아 보았는데 짭조름한 햄의 특성상 별다른 양념 없이 만들 수 있어요.

작게 깍둑썰기해서 볶았기 때문에 숟가락으로 푹푹 떠서 밥 위에 얹어서 비벼 먹으면 맛있어요.

덮밥처럼 먹는 가지볶음인데 더 잘게 썰어서 볶음밥으로 응용해도 되고요.

안 먹는 가지도 좋아하는 햄을 끼워서 볶아내면 아이 입맛에도 더 맛있게 느껴질 겁니다.

​​

1. 재료 준비

 

가지볶음(3~4인분)

재료

스팸(소) 120g

가지 2개

양파 1/3개

청양 고추 1개

​

양념

다진 마늘 1큰술

굴 소스 1큰술(=진간장)

물엿 1큰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2큰술

후추 약간

​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가지는 작은 거 2개입니다.

스팸은 대 중 소 중에서 가장 작은 캔 120g이에요.

양파 1/3개, 청양고추 준비했습니다.

​​

2. 재료 썰기

  

 

가지와 스팸, 양파는 숟가락으로 퍼먹기 좋게 작게 깍둑썰기하면 됩니다.

청양 고추는 가늘게 송송 썰어 주면 돼요.

​​

3. 애벌 볶기

 

 

스팸과 가지는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굽듯이 볶아 주었어요.

완전히 익히지 않고 표면이 노릇해질 때까지만 볶아서 옮겨 담습니다.

한번 굽듯이 볶아서 양념하니까 두고 먹어도 물컹거리지 않고 식감이 좋더라고요.

​​

4. 마늘 기름에 볶기

 

 

 

팬에 기름 두르고 약한 불에서 다진 마늘 1큰술 넣어서 타지 않게 볶아 줍니다.

마늘향이 충분히 나면 볶아 둔 가지와 스팸, 양파, 청양고추 모든 재료 넣고 마늘향이 재료에 배도록 전체적으로 뒤적여 줍니다.

​​

5. 양념하기

 

 

 

 

굴 소스 1큰술, 물엿 1큰술, 맛술 1큰술 넣어서 센불에서 휘리릭 볶아 냅니다.

스팸의 염분기 때문에 간은 굴소스로만 했는데 싱거우면 소금으로 맞추세요.

불끄고 참기름 1/2큰술, 통깨 1/2큰술, 후추 약간 넣어서 마무리합니다.

​

​6. 완성

양념을 넣고부터는 가지의 식감이나 모양이 살아있도록 빨리 볶아내는 게 포인트에요.

짭조름하고 고소한 스팸과 함께 들어간 야채맛이 어우러져 밥에 비며 먹기 딱 좋아요.

​​

갓 지은 밥에 얹어서 김가루나 계란프라이 함께 하면 한 그릇 요리로 부족함이 없어요.

가지 싫어하는 아이도 생색내듯이 스팸 넣어서 볶아내면 좋아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