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님들 주말 잘 보내고 계시나요?
주말은 왠지 간단하게 식사하고 웬만하면 한 끼 정도는 건너띄고 싶잖아요.^^
요리 프로그램 좋아해서 틈나면 이리저리 돌려 보다가 편스토랑에 출연하는 김재중님의 깐풍달걀프라이가 눈에 들어왔어요.
냉장고에 무조건 있는 재료들이고 완전 초간단이라 망설이지 않고 만들어 먹었습니다.^^
안주 만들기 귀찮아도 요거 정도는 기꺼이 몸을 움직여서 즐겨보세요.
맛있어요.ㅎㅎ
깐풍달걀프라이(1인분)
재료
달걀 2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2개
대파 1/4대
깐풍 소스
진(=양조)간장 2큰술
설탕 2큰술
식초 2큰술
고추기름 2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약간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김재중님의 원래 레시피보다 반으로 줄여서 만들었습니다.
달걀 2개 준비하고,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는 잘게 송송 썰어 줍니다.

달걀은 중식 프라이 하듯이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 주는 거예요.
기름 넉넉하게 붓고 팬을 기울이면 골고루 튀길 수 있어요.



깐풍 소스 진간장 2큰술, 식초 2큰술, 설탕 2큰술, 고추와 대파 썬거 모두 넣고 바글바글 끓여 줍니다.
저는 풍미와 색감을 더하기 위해서 고추기름 2큰술 추가했습니다.
약간 졸이듯 끓인 다음 불 끄고 참기름 1/2큰술, 통깨 약간 넣고 섞은 다음 달걀을 소스에 묻혀 마무리 합니다.

접시에 담은 후 팬에 남은 소스까지 야무지게 부어주고...
고작 달걀프라이에 소스 더했다고 맛이 확 달라지네요.
반찬으로 먹기 보다 안주거리 없을 때 휘리릭 만들어서 즐길 수 있어요.


목메지 않고 새콤달콤한 깐풍 소스가 입맛을 돋워 줍니다.
마침 돈가스 남은 거 데워서 깐풍 소스 끼얹어 먹었더니 이것도 잘 어울려요.
튀김에는 무조건 잘 어울리는 소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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