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며칠 동안 엄마 집에서 밥해 먹고 포스팅합니다.^^
아침부터 날씨가 꾸무리 하네요.
부추 가격이 많이 내렸더라고요.
가을비 소식도 있고 오랜만에 오징어 부추전을 부쳐 봤습니다.
오징어 듬뿍 넣고 매콤하게 부쳤더니 씹히는 맛도 좋고 고소함 가득입니다.
저는 비가 오면 왠지 우울해지는데 고소한 부침개로 입을 즐겁게 하면 기분도 좋아지더라고요.^^
1. 재료 준비
부추전(지름 22cm 2장)
재료
부추 200g
오징어 1컵
양파 1/4개
청양고추 2개
반죽
부침가루(=튀김가루) 1+1/3컵
멸치육수(=물) 1+1/3컵
참치액 1+1/2큰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다듬어서 씻은 부추 크게 한 줌 정도예요.
양파 자투리가 있어서 준비했는데 당근 넣어도 좋아요.
오징어는 잘게 썰어서 한 컵 정도입니다. 부침개에 청양고추 2개는 필수에요.
2. 재료 썰기


부추는 2~3cm 정도의 길이로 썰어 주세요.
양파도 부추와 비슷한 길이로 채 썰고, 청양고추 끝물이라 붉게 물들었는데 잘게 썰어 주었습니다.
3. 반죽하기


4. 부치기


팬에 달궈 온도를 올려 주고 기름 넉넉히 부어 줍니다.
반죽을 얇게 펴준 다음 불을 강~중불로 유지해 주세요.
가끔 팬을 기울이거나 흔들어서 기름이 골고루 재료에 묻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전체적으로 노릇하고 바삭하게 전을 부칠 수 있습니다.
5. 완성

파전이나 부추전에는 해물이 넉넉하게 들어가니까 훨씬 고소하고 감칠맛나요.
적당하게 간도 되어 있어 그냥 먹어도 간이 딱 맞습니다.

왠지 막걸리가 없으면 서운하죠.
오징어 부추전 부쳐서 비 소식 있는 날 고소함을 집안에 풍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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