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 요리에는 해물을 넣어도 맛있지만 김치도 잘 어울리잖아요.
묵은 김치도 처리할 겸 순두부 넣고 보글보글 끓여 내니 신 김치의 존재감이 살아있네요.^^
양파와 파를 듬뿍 넣어 볶아서 매콤한 고추기름까지 더해 감칠맛과 얼큰하고 진한 순두부찌개가 됩니다.
몽글몽글 뜨끈한 순두부가 국물을 머금어 정말 맛있습니다.
쌀쌀한 요즘 김치 순두부찌개로 한 끼 해결해 보세요.^^
김치 순두부찌개(2~3인분)
재료
순두부 1봉
돼지고기 100g
신 김치 4줄기(썰어서 1컵)
양파 1/2개
애호박 1/4개
대파 1/2뿌리
청양고추 2개
달걀 1개
멸치육수 2컵
참기름 1 큰 술
식용유 1 큰 술
양념
고춧가루 2 큰 술
맛술 1 큰 술
다진 마늘 1/2 큰 술
국간장 1 큰 술
후추 약간
▦ 1 큰 술 =15ml
▦ 1 작은 술 = 5ml
▦ 1컵 = 200ml(자판기 종이컵)
김치 순두부찌개의 주인공인 순두부 1봉과 신김치인데요.
신 김치와 잘 어울리는 돼지고기 조금 준비해서 잘게 썰었습니다. 돼지고기는 삼겹살 목살 전지 후지 모두 좋아요.
채소는 양파와 호박, 대파, 청양고추 준비했는데 버섯도 있으면 ok... 그리고 마지막에 띄울 달걀 1개입니다.
순두부는 2등분으로 잘라서 껍질 제거하고 그릇에 담아 줍니다. 이렇게 담아 두면 수분이 생기는데 중간중간 따라 내주면 됩니다.
순두부의 수분 그대로 넣으면 국물 맛을 싱겁게 만들거든요.
신 김치는 속을 털어내 잘게 썰고 양파와 호박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줍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주세요.
뚝배기에 참기름 1 큰 술과 식용유 1 큰 술을 넣고 양파와 대파의 반을 넣고 달달 볶아서 향을 내줍니다. 야채가 익으면서 수분이 나오기 시작하면 고춧가루를 넣어서 약한 불에서 타지 않게 볶아 고추기름을 내줍니다.
이렇게 향신 채소를 먼저 볶아서 향을 낸 다음 고추기름을 내주면 풍미도 훨씬 좋아지고 고춧가루가 타는 것을 막아 줍니다.
다진 돼지고기와 다진 마늘, 맛술을 넣어서 고기가 익을 때 까지 달달 볶아 줍니다.
이렇게 고기 볶으면 따로 밑간 안해도 잡내 없어요.
신 김치를 넣어서 볶아 줍니다.
너무 많이 시어버린 김치에는 설탕 1/2 작은 술 넣고 같이 볶아 주면 산미도 많이 사라지고 국물 맛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육수 2컵을 붓고 바글바글 끓여서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게 한 다음 애호박을 넣고 살짝 끓여 익혀 줍니다.
순두부 넣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국간장 넣어서 끓여서 전체적인 간을 해주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간장을 넣고 맞추시면 됩니다.
마지막에 달걀과 대파, 청양고추 넣고 후추로 마무리한 다음 2분 정도 끓여 내면 완성입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3KCGB3ZNFvU
순두부찌개 끓여 내서 밥이랑 함께 먹으면 영양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국물요리가 되지요.
이거 은근히 밥을 부르네요. ㅎㅎ
얼큰하고 따끈한 순두부찌개로 든든하고 맛있는 식사하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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