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옛날 떡볶이 황금 레시피 떡볶이 양념장 주말 메뉴 분식

떡볶이는 자주 먹어도 항상 맛있는 거 같아요.

저는 학창 시절에 먹었던 학교 앞 옛날 떡볶이를 그 시절에 제일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납니다.

지금처럼 육수 재료가 다양하지 않은 시절 옆에서 하루 종일 끓고 있는 어묵 육수가 떡볶이를 맛있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집에서 떡볶이 만들 때 옛날 떡볶이 만드는 방법으로 만들거든요.

그래서 어묵 육수를 먼저 만들기 시작합니다. 어묵 맛이 깊이 스며든 떡볶이 양념장이 맹물 넣는 거보다 훨씬 감칠맛을 내고 양념에 떡이랑 같이 들어간 어묵도 떡볶이 맛을 내는 포인트가 됩니다.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떡볶이 황금 레시피 조곤조곤 알려 드리겠습니다.

​

떡볶이 레시피(4인분)

재료

떡볶이 600g

사각어묵 3장

양배추 3장

대파 1대

삶은 달걀 2개

​어묵 육수

건새우 1컵

다시마 사방 5cm 2장

사각 어묵 1장

물 6컵

​양념

고추장 3큰술

참치 액(=진간장) 2큰술

고운 고춧가루 3큰술

맛술 2큰술

물엿 3큰술

설탕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 1큰술⇒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작은술⇒5ml(티스푼으로 듬뿍)

■ 1컵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

1. 재료 준비

 

 

떡볶이용 떡 1봉지(400g)와 누들 떡 200g입니다. 사각 어묵 1봉지 (4장)인데 1장은 어묵 육수 낼 때 쓰고 3장 준비했습니다.

채소는 양배추와 대파 이 두 가지면 충분해요. 삶은 달걀은 선택이니까 좋아하시면 준비하시고요. 취향에 따라 양파나 깻잎, 청양고추도 좋습니다.

​어묵 육수에 들어갈 건새우는 멸치 대신 감칠맛을 올리기 위해서 준비했어요. 에어프라이어나 마른 팬에 기름 없이 바삭하게 볶아 주면 됩니다. 다시마 2장, 어묵은 대충 썰어 줍니다.

​​

2. 어묵 육수내기

 

 

떡볶이 끓일 냄비에 물 6컵 붓고 팔팔 끓여 줍니다. 은근하게 10분 정도 끓여서 우려내 줍니다.

재료는 모두 건져 내줍니다. 떡볶이용으로 5컵 정도가 나오면 됩니다.

어묵은 육수용이기 때문에 맛있는 성분도 다 빠지고 흐물거려서 떡볶이에 같이 안 넣을 겁니다.

​​

3. 재료 손질하기

 

 

육수 낼 동안 다른 재료 준비하면 됩니다.

냉동실에 있었던 떡은 따뜻한 물에 담가서 부드럽게 해준 다음 헹궈 주세요.

양배추와 대파 큼직하게 썰고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면 됩니다.

​​

4. 떡볶이 끓이기

 

 

육수에 고추장 3큰술, 참치액(=진간장) 2큰술, 고운 고춧가루 3큰술, 맛술 2큰술, 물엿 3큰술, 설탕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모두 넣어 줍니다.

떡볶이의 고운 색감은 떡볶이 양념장에 고운 고춧가루를 사용하는건데요.

고운 고춧가루가 없어서 굵은 거 사용할 경우 양념을 미리 섞어 두었다가 고춧가루가 충분히 불려 지도록 해 줍니다.

​국물이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

 

 

 

 

양배추, 대파, 달걀 넣고 익을 때까지 끓여 줍니다. 어묵은 떡이랑 같이 넣으면 너무 퍼져서 맛이 없어요.

마지막에 넣고 익혀야 먹을 때 쫄깃하게 즐길 수 있어요.

​

 

 

국물 떡볶이 같은 느낌에서 양념이 재료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오도록 살짝 걸쭉해질 때까지 끓여 주면 됩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o8sobcqsRNg

 

 

이렇게 옛날 분식집 떡볶이 맛을 흉내 내 봤어요.

애들도 떡볶이는 좋아하니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주말 메뉴로 좋겠죠.

순대나 김밥도 함께 하면 푸짐하게 한 끼 맛있게 해결되고요.​

​

떡볶이 만들 때 오래전부터 이 조리법을 고수합니다. 이웃님들은 떡볶이 어떻게 만드세요?

추억의 옛날 떡볶이로 입을 즐겁게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