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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아작아작 맛있는 밑반찬 오이지무침 만드는 법 오이지무침 레시피

by 뻔와이프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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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꿀잠자고 상쾌한 하루 시작하셨나요?

오늘은 오이지 무쳐서 왔습니다.

2주일 전에 물 넣지 않고 만든 오이지에요.

소금, 설탕, 식초, 소주 넣고 5일 만에 삭혀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열흘 만에 꺼내서 무쳐 보았어요.

속성으로 만들었지만 식감이나 맛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그 뒤로 한 번 더 만들어서 쟁여 두고 먹고 있답니다.

오이지 만드는 것도 쉽지만 무치는 것도 너무 쉽지요.

요래 무쳐 놓으면 아작아작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가는 밑반찬이 됩니다.

 

오이지무침 레시피(3~4인분)

재료

오이지 4개

양념

고춧가루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물엿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2큰술

■ 1큰술⇒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작은술⇒5ml(티스푼으로 듬뿍)

■ 1컵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오이지 썰기

 

백오이 25개로 5일 만에 숙성해서 냉장고에 두었던 거 꺼내 보았어요.

접시나 누름돌로 꾹 눌러 두면 1년이 지나도 맛에 변함없이 즐길 수 있어요.

오이지 4개를 0.5cm 정도의 두께로 송송 썰어 줍니다. 너무 얇지 않게 썰어야 무쳐 놓았을 때 식감 좋게 씹혀요.

오이지 손질

 
 

썬 오이지는 냉수에 담가 염분기를 빼 줍니다.

30분~1시간 정도 물을 갈아 가면서 먹기 좋은 염도가 될 때까지 두었다가 베주머니에 넣어서 있는 힘껏 비틀어서 수분을 제거해 줍니다.

이 과정이 제일 힘들지만 물기 제거에 따라 식감이 달라지니까 가급적 수분을 많이 빼주는 게 좋아요.

오이지 무치기

 
 

물기 짠 오이지에 고춧가루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물엿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2큰술 넣고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무쳐 줍니다.

절임물에 식초가 들어가서 새콤한 맛이 남아 식초는 넣지 않았어요. 기호에 따라 맛을 보고 양념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오이지 만들어 두고 이렇게 무쳐 먹으니까 정말 좋네요.^^

입맛이 없지도 않지만 마땅한 반찬 없거나 귀찮을 때 오이지만 무쳐내도 입맛 도는 밑반찬이거든요.

찬밥에 뜨거운 물 말아 오이지무침 서너 개 얹어 씹으니까 입안이 천국이네요.

어렸을 때는 몰랐던 이런 소소한 반찬 정말 좋아요.

오이가 제철이니까 오이지 담가서 저처럼 입을 행복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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