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님들~
꿀잠자고 상쾌한 하루 시작하셨나요?
오늘은 오이지 무쳐서 왔습니다.
2주일 전에 물 넣지 않고 만든 오이지에요.
소금, 설탕, 식초, 소주 넣고 5일 만에 삭혀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열흘 만에 꺼내서 무쳐 보았어요.
속성으로 만들었지만 식감이나 맛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그 뒤로 한 번 더 만들어서 쟁여 두고 먹고 있답니다.
오이지 만드는 것도 쉽지만 무치는 것도 너무 쉽지요.
요래 무쳐 놓으면 아작아작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가는 밑반찬이 됩니다.
오이지무침 레시피(3~4인분)
재료
오이지 4개
양념
고춧가루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물엿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2큰술
■ 1큰술⇒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작은술⇒5ml(티스푼으로 듬뿍)
■ 1컵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오이지 썰기



백오이 25개로 5일 만에 숙성해서 냉장고에 두었던 거 꺼내 보았어요.
접시나 누름돌로 꾹 눌러 두면 1년이 지나도 맛에 변함없이 즐길 수 있어요.
오이지 4개를 0.5cm 정도의 두께로 송송 썰어 줍니다. 너무 얇지 않게 썰어야 무쳐 놓았을 때 식감 좋게 씹혀요.
오이지 손질



썬 오이지는 냉수에 담가 염분기를 빼 줍니다.
30분~1시간 정도 물을 갈아 가면서 먹기 좋은 염도가 될 때까지 두었다가 베주머니에 넣어서 있는 힘껏 비틀어서 수분을 제거해 줍니다.
이 과정이 제일 힘들지만 물기 제거에 따라 식감이 달라지니까 가급적 수분을 많이 빼주는 게 좋아요.
오이지 무치기



물기 짠 오이지에 고춧가루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물엿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2큰술 넣고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무쳐 줍니다.
절임물에 식초가 들어가서 새콤한 맛이 남아 식초는 넣지 않았어요. 기호에 따라 맛을 보고 양념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오이지 만들어 두고 이렇게 무쳐 먹으니까 정말 좋네요.^^
입맛이 없지도 않지만 마땅한 반찬 없거나 귀찮을 때 오이지만 무쳐내도 입맛 도는 밑반찬이거든요.


찬밥에 뜨거운 물 말아 오이지무침 서너 개 얹어 씹으니까 입안이 천국이네요.
어렸을 때는 몰랐던 이런 소소한 반찬 정말 좋아요.
오이가 제철이니까 오이지 담가서 저처럼 입을 행복하게 하세요.^^
'반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기 좔좔 밥반찬 간장 어묵볶음 레시피 김밥용 어묵 조림 간단 반찬 (0) | 2024.08.18 |
---|---|
5분도 안 걸리는 즉석 알배추 무침 배추 겉절이 만드는 법 배추 샐러드 밥반찬 (0) | 2024.08.18 |
자꾸 끌리는 맛 소고기 가지볶음 레시피 가지 덮밥 한 그릇 요리 가정식 반찬 (0) | 2024.08.18 |
밥을 부르는 두부 강된장 만드는 법 호박잎 쌈 두부 쌈장 (0) | 2024.08.18 |
단짠의 양념이 매력인 간장 감자조림 레시피 밥반찬 햇감자 요리 (0) | 2024.08.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