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구름떼가 잠시 이동했는지 눅눅함 없는 상쾌한 아침을 맞았네요.
벌써 1년의 반이 지나고 남은 6개월의 시작입니다.
맛있는 식사로 힘찬 하루 출발하세요.
오늘은 정말 간단한 국민반찬 들고 왔습니다.
간장 어묵볶음인데 부재료 없이 물기 없게 맛있게 볶아서 밥반찬은 물론 김밥 속 재료에 좋아요.
바쁜 아침에 후다닥 만들 수 있고 고추만 빼고 조리면 아이들 반찬으로 그만입니다.
학교 다닐 때 도시락 반찬으로 엄마가 요래 많이 싸주셨어요.
물기도 안 생기고 그때는 채소 들어간 거 싫어해서 맛있는 어묵만 볶아 주면 그렇게 좋더라고요.^^
간장어묵볶음
재료
사각어묵 200g
대파 1/4대
베트남 고추 5개(=청양고추 2개)
양념
다진 마늘 1큰술
굴소스 1/2큰술
진(=양조)간장1/2큰술
맛술 1큰술
물엿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2큰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1. 재료 준비
사각 어묵 200g입니다. 보통 사이즈로 4장이고 저는 꼬치용 큰 걸로 2장 준비했습니다.
파기름 낼 대파 1/4대, 매콤함을 위해서 베트남 고추 5개에요. 청양고추 2개 하셔도 됩니다.
2. 재료 썰기
꼬마 김밥에 넣을 거라서 어묵은 반을 가르고 1cm 내외에 두께로 채 썰어 줍니다.
대파는 가늘게 송송 썰고 베트남 고추는 잘게 만들어 줍니다.
3. 볶기
달군 팬에 기름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 대파 썬 거 놓고 달달 볶아서 향이 충분히 나도록 타지 않게 볶아 줍니다.
베트남 고추도 넣어서 매운맛이 올라오도록 볶아 줍니다.
국물이 거의 졸아들었으면 불 끄고 참기름 1/2큰술, 통깨 1/2큰술 넣어서 마무리해줍니다.
4. 완성
반들반들 윤기나게 잘 볶아졌지요.
맵기도 세지 않고 입맛 돋울 만큼 맛있게 매워요.
아이들용은 고추만 빼고 볶아 보세요. 아이 반찬으로도 딱입니다.
쫀득쫀득 식감도 좋고 짜지 않아 맨 입에 집어먹게 되네요.^^
김밥용 어묵볶음으로 만들었지만 밥반찬으로도 생김에 밥에 어묵만 넣고 먹어도 꿀맛이고요.
일상 포스팅에서 가져온 건데 일반 김밥에 꼬마김밥에 이 어묵볶음 넣어서 만든 거예요.
꼬마김밥에 어묵볶음, 단무지, 달걀만 넣고 말았는데도 아쉬운 거 없이 정말 맛있어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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