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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쫀득쫀득 간장 알감자조림 만드는 법 햇감자 요리 밥반찬

by 뻔와이프 202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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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파근파근한 햇감자로 여러 가지 요리 잘 만들어 드시고 계시죠?

시장 갔더니 작고 앙증맞은 알감자도 자기도 감자라고 얼굴을 디미는 것처럼 보이네요.ㅎㅎ

눈에 들어왔으니 손에 넣고 입으로 맛을 봐야겠죠.^^

알감자조림은 뭉근하게 오래 양념 국물에 졸여야 쪼글거림과 쫀득한 식감을 얻을 수 있어요.

단짠스러운 맛이라 밥반찬으로도 그만이고요.

별다른 양념 없이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불 앞에 오래 있어야 한다는 게 요즘같이 더운 날 해 드시라고 하기가 마음에 걸리네요.

하지만 한번 드시면 가족들이 또 원할 테니 그게 또 더 걱정입니다.ㅎㅎ

알감자조림(4~5인분)

재료

알감자 500g

식용유 1큰술+들기름 1큰술

코인육수 1알

양념

진(=양조) 간장 4큰술

조청(=물엿) 4큰술

맛술 2큰술

물 3컵

참기름(=들기름) 1큰술

통깨 1/2큰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재료 준비

 

알감자는 가급적 크기가 일정한 걸로 준비하는 게 좋아요.

또 껍질이 너무 두꺼우면 오래 조려도 껍질이 쪼글거리지 않고 질겨집니다.

크기에 따라 익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큰 거에 맞추다 보면 작은 건 뭉그러질 수 있거든요.

알감자 세척

 
 

물에 한번 씻어서 감자 표면에 붙어 있는 흙이나 이물질을 먼저 떨어지게 합니다.

물을 받아서 10분 이상 담가 두세요.

잘 떨어지지 않은 이물질이 떨어지도록 해주는 겁니다.

 

물을 버리고 손으로 바락바락 문질러 줍니다.

이렇게 하면 감자에 붙어 있는 이물질까지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어요.

껍질째 먹는 알감자조림의 경우 손질을 꼼꼼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서 체에 밭쳐 줍니다.

알감자 삶기

 
 

팔팔 끓는 물에 소금 1큰술 넣고 알감자를 3분 정도 데쳐 줍니다.

크기에 따라 시간은 조절하셔야 합니다.

껍질에 있는 아린 맛을 제거해 주는 건데 속까지 완전히 익지 않아도 됩니다.

조졸이기

 
 

오목한 팬에 식용유와 들기름을 1큰술씩 넣고 달달 볶아서 겉면이 골고루 충분히 볶아지도록 해줍니다.

물 3컵과 진간장 4큰술, 조청(=물엿) 4큰술, 맛술 2큰술, 코인육수 1알 넣어 주세요.

멸치육수가 똑 떨어져서 코인 육수 넣었는데 육수 있으면 물 대신 3컵 넣으시면 됩니다.

 

팔팔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졸여 주는데 감자의 위치가 바꿔지도록 중간중간 섞어 주면서 졸여 주세요.

 

 
 
 
 

15분 이상 끓인거 같은데 국물이 반 이상 졸아들면 자주 뒤적여 주어야 합니다.

생각보다 색도 안 나고 국물이 없다 싶으면 물을 더 추가해서 은근하게 졸이면 됩니다.

간장 색이 골고루 배고 국물이 거의 졸아들기 시작하면 감자 표면이 주름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참기름 1큰술, 통깨 1/2큰술 넣고 마무리하면 됩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D9GwonoWuAo

 

알감자조림은 금방 볶아 놨을 때 보다 완전히 식었을 때 더 쪼글거려요.

금방 먹을 때는 부드럽다면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단짠단짠에 쫀득쫀득함이 추가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마지막에 졸일 때 청양고추 넣으시면 칼칼하게 드실 수 있어요.

이렇게 졸여 놓으면 작고 동그란 감자가 먹음직스럽게 보여서 아이들도 좋아할 거예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입맛을 자극하는 맛이랍니다.^^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오더니 열기가 가라앉은거 같네요.

시원한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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