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콩자반을 만들어 봤어요.
달콤 짭조름한 양념에 고소한 콩 씹는 맛이 좋아서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밑반찬이에요.
서리태는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이라니 콩국수나 밑반찬으로 즐겨 보세요.
그럼 서리태 콩자반 맛있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1. 재료 준비
콩자반 레시피
재료
검은콩 1컵 (130g)
물 3컵
양념
진(=양조)간장3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큰술
물엿 2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큰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검은콩(서리태) 수북이 1컵입니다.
2. 콩 세척과 불리기
상처나거나 썩은 콩은 골라내고 두 손으로 비벼서 표면에 묻어 있는 이물질이 떨어져 나가게 합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물 3컵을 붓고 1시간 정도 불려 줍니다.
콩을 완전히 불리려면 5시간 정도 필요한데 저는 삶는 시간을 늘려서 부드럽게 할 겁니다.
콩에서 우러나오는 불린 물은 버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겁니다.
3. 삶기
냄비에 콩과 불린 물 붓고 바글바글 끓여 줍니다.
처음에 생기는 거품을 잘 걷어 내줍니다.
뚜껑을 덮어서 완전히 익을 때까지 약한 불에서 삶아 주는데 끓어넘칠 수 있으니까 뚜껑을 살짝 걸쳐놔 줘도 됩니다.
중간에 바닥에 눋지 않도록 저어 가면서 15분 정도 삶아 주세요.
콩이 보일 정도로 물이 줄어들고 통통하게 콩이 익었을 겁니다.
먹어 보고 콩 비린내가 없이 잘 익었으면 양념을 합니다.
국물이 줄었는데도 덜 익었다 싶으면 물을 더 추가해서 약한 불에서 익혀 주세요.
4. 양념에 졸이기
진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맛술 1큰술 넣고 뚜껑을 연 상태로 바닥에 눋지 않게 섞어 가면서 졸여 줍니다.
국물도 많지 않고 양념이 들어갔기 때문에 자주 저어 주어야 합니다.
바닥에 국물이 거의 졸아들었으면 물엿 2큰술 넣고 윤기나고 촉촉한 감이 있도록 졸여 주면 됩니다.
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조금씩 더 추가해서 졸여 주세요.
불 끄고 참기름 1/2큰술, 통깨 1큰술 넣어서 마무리합니다.
5. 완성
열기가 식으면 껍질이 살짝 쪼글거려요.
오랜만에 콩자반 먹으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맛있네요.
물기가 없어서 도시락 반찬으로 제격이고 무엇보다 단백질 덩어리잖아요.
양질의 단백질뿐만 아니라 각종 식이섬유도 포함되어 있고 두뇌 건강과 성장에 좋은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고기가 부족한 학창 시절 엄마가 도시락 반찬으로 싸준 데는 의미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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