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만두 들어간 김치전 만드는 법, 막걸리 안주, 김치부침개, 만두 활용

김지천 부쳐야겠다고 생각하니까 영탁의 막거리 한잔 노래가 생각납니다.   날씨가 꾸물거리고 해서 김치전을 만들었는데 막걸리가 당기네요. ^^

 

고기만두를 활용해서 김치전 만들면 부재료 준비하고 썰고 할 필요 없이 순식간에 휘리릭 만들 수 있어요.   또 신김치와 돼지고기는 말 안 해도 찰떡궁합이잖아요.  

1. 재료

신김치 2컵, 왕만두 2개(200g), 청양고추 1개, 부침가루 1컵, 물 1/2컵, 고춧가루 2큰술

■ 1 큰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2. 재료 준비

김치전으로 만들 김치는 신김치로 만들어야 맛있어요.   왕만두 2개로 속에 고기가 들어 있어요.   일반 만두 3배 정도 되는 크기에요.   부침가루나 튀김가루 준비하시면 되고, 고기만두의 느끼함을 없애줄 매콤한 청양고추입니다.   

3. 재료 썰기

속을 털어낸 신김치는 잘게 썰어 줍니다.   전자레인지에서 해동해서 부드러워진 만두를 가위로 잘게 썰어 줍니다.   청양고추는 가늘게 송송 썰어 주세요.   

4. 양념하기

볼에 잘게 썬 김치와 만두, 청양고추 넣고 고춧가루 2큰술 넣고 섞어 줍니다.   김치가 너무 시거나 짜면 설탕 1/2큰술 넣어서 신맛을 중화 시켜 주세요.   너무 뻑뻑해서 3큰술의 물을 넣고 섞어 주었습니다.   김치의 수분감이 많으면 안 넣으셔도 됩니다.   이렇게 고춧가루 색을 먼저 내고 반죽하면 색이 훨씬 고와져요.  

4. 반죽하기

부침가루 1컵과 물 1/2컵 넣어서 골고루 섞어서 적당한 농도가 되도록  잘 섞어 줍니다.   김치 자체가 숨이 죽어 있기 때문에 묽지 않게 반죽해야 바삭하게 부칠 수 있어요.   부침가루는 농도를 봐가면서 가감하세요.   

5. 부치기

달군 팬에 식용유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얇고 동그랗게 펼쳐 얹어 줍니다.   

 

뒤집은 후에는 뒤집기로 살짝 눌러 가면서 부쳐 주세요.   중불 이상에서 부쳐야 전이 눅눅하지 않고 바삭해 집니다.   앞뒤로 적당한 색이 나오도록 부쳐 주면 김치전 완성입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1UvB7KjYwuA

 

익힌 만두로 만들어서 고기가 익었는지 신경 안쓰고 부쳐도 되고 만두소 재료와 잘 익은 김치가 완전 꿀 조합입니다.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포인트예요.

 

바삭한 김치전 만드는 법 식은 죽 먹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