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나물 종류도 정말 많은데 제일 먹고 싶은 봄나물 반찬이 냉이무침과 달래거든요.
쪽파 2단 3단은 겁도 안 내는데 양도되지도 않는 이 두 봄나물이 손질하는 데 시간을 얼마나 잡아먹는지요.
선뜻 사게 되지 않고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 사 오게 되는 품목이에요.ㅎㅎ

된장 넣고 구수한 맛 살린 냉이무침인데요.
냉이향을 해치지 않을 만큼 들깨도 조금 넣고 무쳤는데 너무 맛있는데요?^^
냉이 손질만 하면 만드는 법도 간단하고 맛있으니까 한 끼에 다 먹게 된답니다.
봄나물 냉이로 향긋한 반찬 식탁에 올려 보세요.
1. 재료 준비
냉이무침 레시피(3~4인분)
재료
냉이 150g
소금 1큰술
양념
시판된장 1큰술
물엿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파 2큰술
들깨가루 1큰술
물 2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냉이 150g입니다. 시장에서 샀는데 아직 야리야리하고 생각보다 깔끔하네요.
2. 냉이 손질하기


냉이 하나씩 들고 누런 잎이나 물러진 거 떼어내고 잎과 뿌리의 경계선에는 지저분한 게 붙어 있으니까 칼로 긁어 주어야 합니다.


냉이에 붙은 이물질이나 흙이 쉽게 떨어질 수 있도록 물을 받아서 담가놨다가 냉이를 흔들어 가면서 여러 번 씻어 줍니다.
보기에 깨끗해 보여도 바닥에 지저분한 게 많이 떨어질 거예요.
3. 냉이 데치기


냉이가 잠길 만큼이 물을 붓고 팔팔 끓으면 소금 1큰술 넣고 냉이를 넣어서 고루 잘 데쳐지도록 뒤적여 줍니다.


뿌리가 얇아서 30초 정도 데쳐 주고 건져서 냉수에 열기를 식혀 주었습니다.
냉이 뿌리가 굵으면 1분 이상 데쳐 주어야 부드러워질 거예요.


체에 밭쳤다가 손으로 물기를 짜주고 길게 썰면 먹기 불편하니까 먹기 좋게 썰어 줍니다.
4. 양념 만들기



냉이 무칠 볼에 먼저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시판된장 1큰술, 물엿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파 2큰술, 들깨가루 1큰술, 물 2큰술 넣어서 잘 섞어 줍니다.
오늘 냉이무침에는 시판된장을 사용했는데요. 집된장을 넣을 경우 양을 줄여서 넣으셔야 짜지 않을 거예요.
요즘 봄나물 무칠 때 된장 버전에는 들깨가루를 조금씩 넣고 있는데 구수한 맛을 올려주어 더 맛있더라고요.
5. 무치기



간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맞추고 수분감이 모자라다 싶으면 물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무칩니다.
6. 완성

향긋한 봄나물 냉이무침 완성이에요.
생으로 있을 때 보다 익혀서 무치거나 국으로 끓이면 냉이향이 정말 끝내주게 좋아요.

냉이가 연해서 씹는 느낌이 기분 좋게 부드럽네요.
강한 된장향을 은은하고 구수한 들깨가 중화시켜 주어 고급스러운 봄나물 반찬이 됩니다.
지치고 나른해지는 환절기에는 제철 나물 반찬이 우리의 몸을 이롭게 한다지요.
향긋한 봄나물 드시고 기운을 북돋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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