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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촉촉하고 부드러운 닭가슴살 장조림 만들기, 대접받는 닭가슴살 장조림 레시피, 일주일 밑반찬

by 뻔와이프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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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이나 찜닭, 치맥에 먹는 치킨 등등...

퍽퍽한 닭 가슴살은 도저히 50 넘게 나이가 먹어도 적응이 안됩니다.ㅎㅎ

그래서 닭 요리하려고 닭 손질할 때 따로 닭 가슴살만 챙겨두었다가 좋아하는 요리로 만들어 즐깁니다.

닭개장이나 장조림에 사용하면 외면받던 닭 가슴살이 귀한 대접을 받는다지요.

장조림 국물 듬뿍 머금은 닭 가슴살 정말 촉촉하고 부드럽고 고소하기까지 합니다.

이 반찬은 호불호도 없고 아이 반찬이나 일주일 밑반찬으로 제격이에요.

1. 재료 준비

 

닭 가슴살 장조림 레시피

재료

닭 가슴살(2두덩이) 350g

삶은 메추리알(1봉) 46개

꽈리고추 20여개

생강 2쪽

대파 흰 대 2대

통후추 1큰술

소주 1/3컵

간장물

닭가슴살 삶은 물 3컵

진(=양조) 간장 2/3컵

맛술 1/3컵

설탕 2큰술

물엿 4큰술

다진 마늘 1큰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큼지막한 통닭 손질하면서 나온 닭 가슴살 2두덩이에요.

냉동육이나 냉동 생선은 온도 변화가 급격하게 차이가 나지 않게 해동하는 게 중요해요.

실온보다 냉장실에서 서서히 해동하면 생육과 크게 차이 나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닭 삶기 전에 우유에 재우는 것도 비린내 제거에 도움이 되고...

닭 가슴살과 함께 넣으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되는 대파 흰 대 2개, 생강 2쪽, 통후추 1큰술, 소주 1/3컵 준비합니다.

장조림을 두 배로 더 맛있게 하는 부재료 메추리알과 꽈리고추입니다.

2. 닭 가슴살 삶기

 
 
 
 

냄비에 닭 가슴살, 생강, 대파, 통후추, 소주를 넣고 모든 재료가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 5~6컵을 부어 줍니다.

팔팔 끓으면 약한 불로 줄이고 10분 이상 고기가 푹 익도록 삶아 주세요.

처음에 끓을 때 생기는 거품은 모두 걷어내 주어야 국물이 깔끔해집니다.

고기의 속까지 잘 익었으면 삶을 때 넣은 대파, 생강, 통후추는 버리고 국물만 잘 받아냅니다.(장조림 국물로 사용할 거예요.)

한 김 식힌 고기는 먹기 좋게 결대로 찢어 줍니다.

3. 간장물에 졸이기

 
 

냄비에 고기 삶은 물 3컵, 진간장 2/3컵, 맛술 1/3컵, 설탕 2큰술, 물엿 4큰술닭 가슴살, 메추리알도 함께 넣어 줍니다.

 
 
 

간장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낮춰서 뭉근하게 간장물이 반 정도 졸아들 때까지 졸여 줍니다.

메추리알과 고기에 간이 배고 색이 적당하게 배어들었으면...

 
 

꽈리고추와 다진 마늘 1큰술 넣어서 고추가 부드럽게 숨이 죽을 정도 3분 정도 끓여서 마무리합니다.

통마늘이 없어서 다진 마늘 사용했는데 통마늘 10여 개 이상 준비해서 같이 졸여도 맛있습니다.

4. 완성

매콤한 거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나 베트남 고추 2~3개 넣고 졸여도 좋습니다.

핏물 빼는 과정이 없어서 소고기장조림보다 과정이 더 간단해요.

전혀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고 얼마나 부드러운지 몰라요.

장조림에 꽈리고추와 메추리알은 삼총사처럼 같이 졸이는데요. 영양도 맛도 고퀄로 만들어 줍니다.

천덕꾸러기 퍽퍽한 닭가슴살을 장조림으로 만들면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장조림 제대로 만들어서 쟁여 두면 일주일 밑반찬으로 아주 든든하지요.

연휴도 끝나고 학생들은 새 학기를 맞고 어른들은 새로운 한 달을 출발하는 만큼 활기차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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