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 맛있으니 볶아놔도 꿀맛이네요.
오늘은 무볶음인데요.
들깨 넣은 촉촉한 무나물도 맛있지만...
무를 곱게 채 썰어 소금에 절여서 오이지처럼 물기를 꽉 짜서 볶으면 오독오독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물기 없이 보슬보슬 볶았으니 밑반찬처럼 즐겨도 되고, 식감이 좋으니 빨갛게 매콤한 양념에 볶으면 김밥 속 재료로 딱이에요.
비빔밥으로 드실 때는 생각했던 무나물이랑 다른 식감 때문에 신기게 맛있을걸요.^^
깔끔하면서 담백해서 아이들도 좋아할 반찬이 되겠습니다.
1. 재료 준비
무채볶음레시피
재료
무 500g
대파 다진 거 4큰술
소금 1작은술
양념
다진 마늘 1큰술
참치액 1큰술(=국간장 1/2큰술)
들기름(=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중간 크기의 무 1/3개에요. 무게가 500g입니다.
대파도 4큰술 정도가 되게 잘게 썰어 놓습니다.
2. 무 절이기
무는 얇게 슬라이스한 다음 곱게 채 썰어 줍니다.
평소 무생채 할 때 보다 훨씬 곱게 썰어 주고 소금 1작은술 넣고 고루 섞어 줍니다.
20분 정도 지나면 무가 나른해지고 수분이 생깁니다.
손으로 물기를 꽉 짜주어야 무의 식감이 오독오독 해져요.
3. 볶기
팬에 식용유 1큰술과 들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넣어서 마늘의 향이 나도록 타지 않게 볶아 줍니다.
무채를 넣고 중불 정도에서 달달 볶아 주세요.
무가 부드러워졌다 싶으면 참치액 1큰술(=국간장 1/2큰술) 넣어서 고루 섞어서 간을 맞추고...
대파 다진 것도 넣어서 파향이 고루 나도록 살짝 볶아 주고 불을 끕니다.
들기름이나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넣어서 고루 섞어 마무리합니다.
4. 완성
곱게 채 썰어서 볶아 놓으니 언뜻 보면 면 같기도 하네요.^^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에 소화도 잘 되기 때문에 어르신 반찬으로도 좋아요.
부드럽지만 흐물거리지 않고 오독거리는 식감 때문에 한번 집으면 자꾸 젓가락질을 하게 됩니다.
면먹듯이 와구와구 씹어 먹어도 짜지 않으니 밥은 조금 넣고 무 볶음 왕창 넣고 비벼 먹으면 기분 좋은 포만감이 들 거예요.
무를 곱게 채 썬 거뿐인데 이 반찬 요물이네요. 정말...
꼭 만들어 보세요. 이 반찬 강추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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