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한가운데로 들어와 있는 것처럼 기온이 점점 떨어져 많이 춥습니다.
날씨가 추울 때 다니다 보면 길거리에서 파는 꼬치 어묵이 눈길을 끌고 추운 몸 녹이려고 저절로 발길이 그쪽으로 향합니다.
쫄깃한 어묵과 시원하면서 진한 어묵 육수를 뜨거운 김 불어가면서 먹는 맛이 끝내주죠
재료 많이 넣지 않고 코인 육수 활용해서 간단하고도 맛있는 육수로 어묵탕 끓이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재료 준비
어묵탕 레시피(3~4인분)
재료
꼬치어묵 14개
무 200g
베트남 고추 5개(=청양고추 2개)
대파
멸치육수 6컵(=코인육수3알+물 6컵)
양념
국간장 1큰술
참치액 2큰술
맛술 2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시판용 꼬치 어묵 14개입니다. 사각 어묵 사서 3등분으로 접어서 꼬치에 꽂아 주시면 됩니다.
무와 대파, 청양고추 대신 베트남 고추 준비했습니다.
2. 재료 썰기
무는 반달 모양으로 두툼하게 썰고, 매운맛이 잘 우러나게 고추는 잘라 줍니다.
대파는 어슷 썰어 주었어요.
3. 육수내기
전골냄비에 물 6컵 붓고 무와 코인 육수 3알, 베트남 고추, 국간장 1큰술, 참치액 2큰술 넣어 줍니다.
3. 어묵탕 끓이기
무가 부드럽게 익을때까지 끓이고 후추 약간 넣고 국물 간이 싱거우면 소금으로 심심하게 맞춥니다.
간이 된 어묵이 들어가면 짤 수도 있거든요.
어묵과 대파 넣고 어묵의 쫄깃함을 살릴 수 있도록 3분 정도만 끓여 냅니다.
4. 완성
어묵탕의 국물 맛은 기본 육수도 중요하지만 어묵에서 우러나오는 맛이 한몫하지요.
여기에 가래떡 꼬치에 꽂아서 같이 끓이면 부산의 명물 물떡이고요.
또 육수 넉넉하게 만들어서 우동면을 추가해서 든든하게 해결해도 됩니다.
쫄깃하고 감칠맛 나는 어묵 하나 먹고 진한 어묵 국물도 한 모금 하면 속이 뻥 뚫립니다.
아이들 좋아하는 떡볶이 만들어서 함께 내놓으면 우리 집이 분식 맛집이지요.^^
많이 추우니까 따스하게 채비 잘 하셔서 집 나서고 행복한 불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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