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으로 조림하자면 비린내와 손질이 가장 신경 쓰이잖아요.
참치캔 하나 넣고 무를 매콤한 양념에 푹 조렸더니 이거 이거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20분 이상 양념에 푹 졸여진 무맛이 끝내 줍니다.
드물게 무를 아주 두툼하게 썰어서 오래 졸였더니 무즙과 양념 즙이 섞여서 간도 딱 맞아요.
갈치조림이나 고등어조림용 양념인데 감칠맛 끝판왕입니다.
오늘 반찬거리 마땅치 않으시다면 참치 무 조림 레시피 보시고 꼭 따라쟁이 하세요.
무도 맛있고 참치가 섞인 국물 푹 떠서 갓 지은 따뜻한 밥에 비벼서 먹으면 다른 반찬 필요 없거든요.
1. 재료 준비
참치 무 조림(3~4인분)
재료
무 500g
참치 200g
대파 1/2대
청양 고추 2개
멸치 육수 4컵~5컵
양념
고춧가루 2+1/2큰술
고추장 1큰술
진(=양조) 간장 4큰술
맛술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설탕(=매실청) 1큰술
후추 약간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무 자그마한 거 반개 500g입니다. 참치캔 큰 거 1개, 대파 1/2대, 청양고추 2개입니다.
양념은 모두 넣고 미리 섞어 줍니다.
2. 재료 썰기
오늘은 무를 아주 도톰하고 큼직하게 썰었어요.
무를 반으로 가르고 1.5cm의 두께로 썰어 주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 썰어 줍니다.
3. 무 익히기
냄비에 무와 멸치육수 4컵, 양념 만들어 둔거 모두 넣어 줍니다.
센 불로 해서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추어 무에 간이 충분히 배고 부드럽게 익도록 뭉근하게 끓여 줍니다.
무가 두께감이 있어서 15분~20분 정도 끓여 주어야 합니다.
4. 졸이기
참치(국물 포함)와 대파, 고추 넣고 센 불에서 국물이 자박해지도록 졸여 줍니다.
5. 완성
접시에 담는데 맛있는 냄새가 얼마나 진동을 하던지요.^^
꽁치 조림 같기도 하고 비린내 안 나는 고등어조림 맛이 납니다.
생선 조림 생각날 때 생선 대신 참치캔과 무만 넉넉하게 썰어 졸여도 메인 요리 부럽지 않는 반찬이 아니 밥도둑이 됩니다.
캔 참치 대신 국 멸치만 넣어도 맛있어요.
요즘 무가 맛있으니까 뭘 넣고 졸여도 중간 이상의 맛을 보장해 주니까 무 반찬 많이 만들어 보세요.
무 조림 이거 이거 무조건 강추입니다.
맛도 가성비도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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