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명절이 10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명절 음식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나물이 아닐까요?
제사 음식 중에서 저는 나물을 가장 좋아해서 끝내고 나면 바로 비빔밥 먹을 생각에 설레기도 했었답니다.^^
지금은 제사가 없어서 가족들 먹을 음식만 만들지만요.
제사나물 중에서 도라지나물볶음에 쓴맛도 없애면서 육수 없이 쉽게 뚝딱 만들 수 있는 레시피 들고 왔습니다.
앞으로 추석 차례상에 올릴 나물 만드는 법 명절 전에 몇 가지 올려드릴게요.
1. 재료 준비
도라지나물볶음(2접시)
재료
도라지 300g
천일염 2큰술
물 1/3컵
양념
참치액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2 작은 술(=쓴맛제거용)
싱거우면 소금 약간
물 4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깨소금)1큰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껍질 제거한 도라지 300g입니다.
너무 굵은 건 한 번 더 갈라주고 길이도 비슷한 길이로 잘라서 손질을 마무리 합니다.
2. 도라지 쓴맛 제거


도라지는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쓴맛이 납니다.
몸에 좋지만 나물로 먹기에 불편하니까 쓴맛을 빼주는 과정이 필요해요.
천일염 2큰술, 물 1/3컵 부어서 바락바락 문지르다 보면 거품이 생기고 도라지가 부드러워집니다.
이렇게 1차 손질하면 쓴맛이 어느 정도 빠지지만 아직도 남은 쓴맛은 볶으면서 제거해 주면 됩니다.


흐르는 물에 씻어서 소금기를 빼 줍니다.
양념할 때 소금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안 빼도 됩니다.
체에 밭쳐서 물기를 대충 제거해 줍니다.
3. 양념해서 볶기


물기 뺀 도라지에 참치액 1큰술, 다진파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맛술 1큰술 넣고 고루 섞어 줍니다.
팬에 식용유 살짝 두르고 달달달 잠시만 볶아 줍니다.
참치액 대신 국간장 1/2큰술 넣으려면 뜸 들일 때 물 대신 멸치육수 4큰술 넣어 주어야 나물의 감칠맛을 낼 수 있어요.



도라지에 기름이 코팅이 되면 약한 불로 줄이고 물 4큰술 넣고 뚜껑 덮어서 도라지가 간이 배고 부드러워지도록 2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뚜껑 열어서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 추가하고 쓴맛이 남아 있으면 설탕 1/2작은술 넣고 섞어서 쓴맛 없애주면 됩니다.
남아 있는 수분을 볶아서 없애 주고 마지막에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넣어서 마무리합니다.
4 완성

도라지의 경우 정갈하고 깔끔하게 볶으려면 소금과 적절하게 섞어서 간을 하는 게 좋아요.
색이 진한 간장으로만 맛을 내면 칙칙해지거든요.
멸치육수나 소고기 육수 사용해도 좋고 참치액이나 어간장이 있으면 간편하게 맛도 내고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차례 음식에는 마늘이나 파를 빼고 볶으시고 통깨를 갈아서 반반씩 넣어주면 고소한 맛을 한껏 올려 줍니다.
비빔밥에 도라지가 들어가면 고급스러운 맛이 나는 거 같아요.
오늘은 도라지나물볶음 올려드렸는데 명절 나물도 차근차근 올려볼게요.
덕분에 맛있는 비빔밥으로 미리 맛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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