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진한 얼큰한 국물 해물순두부찌개 끓이는 법 순두부 요리 국물요리

어제까지 비가 연일 오니까 기온이 떨어져 따끈한 국물 생각이 나더이다.

건망증 작렬인 요즘 냉동실 모둠 해물 있는 거 용케도 기억해내 순두부찌개 끓였지요.

깊고 진하고 얼큰한 국물과 퐁신퐁신 순두부의 따뜻한 식감이 온몸을 녹여 주는 거 같아요.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밥 한 그릇 게눈 감추듯이 사라지는 매직 현상이...

봄인데 어찌 저는 매직현상이 생기는 걸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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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거에 비해 해물 순두부찌개 끓이는 법 정말 간단하고 쉬워요.

10분 만에 완성할 수 있으니 저 좀 따라와 보실래예~~?^^​

 

해물순두부찌개(2인분)

재료

모둠해물 1컵

순두부 1봉

달걀 1개

양파 1/2개

대파 1/3대

청양고추 2개

멸치육수 1+1/2컵

고춧가루 2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까나리액젓 1 큰술(=국간장, 참치액)

국간장 1큰술

후추 약간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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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순두부찌개니까 해물이 있어야지요. 바지락살, 홍합살, 오징어 등 냉장고 사정데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손질된 모둠해물 한 컵 준비했습니다. 순두부 1봉지, 고추기름 낼 때 사용될 양파와 대파입니다.

청양고추 2개는 매콤한 국물 맛도 내주지만 해물의 비린 맛도 커버해 줍니다.

없어서 못 넣었는데 호박이나 버섯도 순두부찌개의 좋은 재료이니 함께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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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는 그릇에 담아두면 바닥에 물기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중간중간 그릇을 기울여 물기를 빼주면 됩니다.

모둠 해물은 냉동이라 흐르는 물에 씻어서 녹여 주었어요. 양파와 대파, 청양고추는 잘게 썰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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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에 식용유 2~3큰술 두르고 양파와 대파를 넣고 달달 볶아 줍니다.(마지막에 넣을 대파 약간만 남겨 주세요.)

숨이 죽으면서 수분이 나오기 시작하면 고춧가루 2큰술 넣어 타지 않게 볶아 주세요.

순두부찌개의 진하고 풍부한 국물 맛의 핵심은 향긋한 채소에 볶아지는 고추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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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 해물을 넣고 맛술 1큰술도 함께 넣어서 달달 볶아 생선 비린내를 제거해 줍니다.

멸치육수 1+1/2컵을 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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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마늘1큰술, 액젓 1큰술 넣어서 해물 맛이 국물에 우러나도록 끓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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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를 제거한 순두부 넣어 먹기 좋게 숟가락으로 자르고 달걀노른자 띄우고 2분 정도 보글보글 끓입니다.

순두부가 들어가서 싱거워진 간은 국간장 1큰술로 맞춥니다.

마지막에 청양고추와 대파, 후추 넣어서 불을 끕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ueiufdgFTrY

 

해물과 순두부 한 봉지로 근사한 국물요리가 짜잔~완성입니다.

채소도 부실해서 양파, 대파, 고추만 넣어도 국물 맛이 끝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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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국물요리 생각 안 나시면 순두부 요리 어떠세요?

초스피드로 끓여 내도 만족도가 높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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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웃님들도 아침 든든하게 드시고 오늘 하루도 즐겁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