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한 모가 떡하니 있으니 조려야 할지 찌개에 넣을지 망설이다 참치캔도 눈에 거슬려 같이 넣고 매콤하게 조렸어요.
예쁘게 썰어 부치지 않아서 손댈 때마다 부서지고 모양새가 단정하진 않지만 고소한 양념 옷을 입은 두부가 부드럽게 넘아가네요.
참치가 들어갔으니 매콤한 청양고추도 끼워주면 많이 맵지 않으면서 입맛 살리는 효과를 냅니다.
이거 하나 끓여 내면 밥반찬으로 어른도 아이들도 한 끼 뚝딱할 겁니다.
냉장고에 두부 있으신 분 손!!~~^^
참치 두부조림(3~4인분)
재료
두부 한 모 400g
참치캔 150g
양파(소) 1개
대파 1/4뿌리
청양고추 2개
멸치육수 1+1/2컵
양념
고춧가루 2큰술
진(양조) 간장 1큰술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2큰술
후추 약간
들기름 2큰술
■ 1큰술⇒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작은술⇒5ml(티스푼으로 듬뿍)
■ 1컵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두부 한 모 400g입니다. 참치캔150g, 양파 작은 거 1개인데 중간 사이즈는 1/2개 하면 됩니다.
대파와 청양고추 준비했습니다.
두부는 길쭉한 모양으로 도톰하게 썰었는데 취향대로 썰면 됩니다. 부서지기 쉬우니까 너무 얇지 않게 썰어 주면 돼요.
참치는 캔에서 꺼내 놓고요.
양파와 고추, 대파도 적당한 굵기로 썰어 주세요.
냄비 바닥에 양파 먼저 깔아 주고 두부, 참치를 고루 펴 줍니다.
고춧가루 2큰술, 진간장 1큰술, 국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2큰술, 후추 약간, 멸치육수 1+1/2컵 모두 넣어 줍니다.
바글바글 끓이면서 양념을 풀어 주고 두부에 간이 배면서 국물의 반이 줄어들 때 까지 졸여 줍니다.
두부 밑으로 국물이 줄어들면 간을 한번 보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국간장 추가하세요.
대파와 청양고추, 들기름 2큰술 골고루 뿌리듯이 넣고 살짝 끓여 내면 완성입니다.
바뜩하게 조리지 않고 찌개와 조림 중간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갓 지은 밥에 두부와 국물 푹푹 떠서 넣고 비벼 먹으면 진하고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질 거예요.
느끼할 수 있는 국물은 청양고추의 매콤함으로 잡아 주네요.
집에 있는 참치캔 해결하려고 휘리릭 만들었는데 훌륭한 메인 요리가 됩니다.
참치 싫으신 분은 돼지고기를 같은 양 넣어서 끓여 내도 맛있어요.
맛있는 식사하시고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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