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고소해 보이죠.
수제 콩국수 귀찮아서 자주는 못해 먹어도 콩국 한번 만들 때 넉넉하게 만들어서 쟁여 놓으세요.
시원한 면요리 생각날 때 여름별미로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콩이 식물성 단백질이어서 그런지 맛도 좋고 몸도 건강해지는 기분도 들어요.
재료는 간단한데 메주콩 불리고 삶는 시간만 들이면 되니까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게 올려 볼게요.
1. 재료 준비
콩국수레시피(5인분)
재료
메주콩 2컵
통깨 4큰술
볶은 땅콩 1/3컵
소금
오이 적당량
물(삶을 때) 10컵
물 (갈때) 4컵 추가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콩국수용으로 메주콩 2컵을 준비했습니다. 이게 불리고 삶으면 5인분이 나옵니다.
2~3인분 하려면 1컵이면 충분합니다.
고소한 맛을 보태줄 통깨도 4큰술과 오이, 소면입니다.
오이는 곱게 채 썰어서 냉장고에 잠시 대기시켜 줍니다.
2. 콩 세척 및 불리기
이물질이나 썩은 콩은 골라내 가면서 여러 번 씻어 줍니다.
2컵의 메주콩에 10컵을 붓고 10시간 정도 불렸어요.
다음날 오전에 삶으려고 자기 전에 씻어서 물 붓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어요.
불리기 전 콩의 5배 정도 물을 부어 주어야 충분히 흡수되어 통통하게 불어 있어요.
마른 메주콩 2컵이 5컵으로 불어있어요.
불리고 나면 껍질이 벗겨지는데 물을 따라 버리면서 같이 버려 줍니다. 삶을 때 떠오르는 껍질 건져내도 되니까 완벽하게 껍질 제거하지 않아도 돼요.
3. 메주콩 삶기
불린 콩 5컵에 물 10컵을 부어 줍니다.
불린 콩의 2배 정도 넉넉하게 부어서 삶아 주면 됩니다.
팔팔 끓기 시작하고 7분 정도 삶았어요. 콩이 부드러워지고 고소한 맛이 나면 다 익은 겁니다. .
끓을 때 바닥까지 가끔 휘저어 주면 콩 껍질이 위로 올라와 둥둥 떠다닐 거예요. 부지런히 건져서 버려 줍니다.
콩을 체에 밭쳐서 콩 삶은 물 받아 줍니다. 식으면 콩이랑 같이 믹서기에 갈아 줄게요. 버리지 않아요.(처음에 넣은 물 10컵이 삶는 동안 9컵으로 줄었어요)
콩은 충분히 불린 후 삶았기 때문에 콩의 크기가 변하지 않아요. 불린 콩 5컵=삶은 콩 5컵
4. 삶은 콩 갈아주기
1인분 기준으로 삶은 콩 1컵에 콩 삶은 물과 추가 생수 합쳐서 2+1/2컵 붓고 갈아주면 적당한 농도가 나옵니다.
통깨도 1큰술도 넣고 곱게 갈아 주세요. 볶은 땅콩 있으면 조금 넣고 갈아 주면 고소함이 배가 됩니다.
이때 소금도 1/2작은술 넣어 주세요.
저는 5인분을 만들었는데 삶은 콩 5컵에 콩 삶은 물 9컵, 생수 4컵, 통깨 4큰술 넣고 갈았습니다.
소금은 총 1큰술 정도 넣었어요.
맛을 보면 진한 고소한 맛이 올라오면서 적당하게 간이 되었어요.
면 넣고 비비면서 싱거울 수 있으니 드시기 전에 추가 소금 간 하면 됩니다.
냉장고 냉동실에다가 차게 식혀 줍니다.
5. 소면 삶기
팔팔 끓는 물에 소면 넣고 3분 30초 정도 삶아서 얼음 물에 마지막으로 헹궈서 물기를 잘 빼줍니다.
6. 완성
오이채 얹어서 배추김치랑 맛있게 먹었어요.
올해 처음 만든 콩국수에요. 5인분 정도 되는 양이라 두 번 연속으로 먹었네요.
우리 집이 콩국수 맛집이 되는 순간입니다.
콩국수의 진득함이 소면에 착 달라붙어 입안에 고소함이 가득입니다.
먹고 나니까 얼마나 든든하던지요.
너무 맛있어서 콩국수로 또 과식을 했지 뭐예요. ᄒᄒ
부산 자갈치시장 가면 우묵 콩국 많이 볼 수 있는데 소면 대신 우묵을 채 썰어서 넣으면 다이어트식으로도 좋아요.
설탕과 적절히 섞어서 간을 하면 수제 두유가 되는 거죠.
연일 비가 오지만 그치고 쨍하게 나온 해가 무덥게 느껴집니다.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으로 잠시 잊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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