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볶음은 국민반찬이죠.
멸치만 볶아도 맛있지만 요즘 꽈리고추가 많이 나와서 함께 조리듯 볶아 봤어요.
고추기름 살짝 넣고 볶았더니 입맛 자극하는 마른 반찬이네요.
이거 하나만 놓고 밥 먹어도 다른 거 생각나지 않는 기특한 멸치볶음 레시피 정말 쉬워요.
꽈리고추와 멸치가 있다면 함께 볶아 보세요.
1. 재료 준비
꽈리고추 멸치볶음
재료
중멸치 1컵
꽈리고추 1컵
고추기름 3큰술(=식용유 3큰술)
양념
진(=양조) 간장 3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물엿 2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2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2큰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멸치는 머리만 제거한 중멸치 1컵입니다. 꽈리고추 20여 개에요. 재료 정말 간단하죠.
2. 재료 손질하기
꽈리고추는 포크로 찔러서 구멍을 내줍니다. 큰 거는 반으로 잘라 주세요.
이렇게 해야 양념이 속까지 잘 배요.
마른 팬에 멸치를 넣고 노르스름하고 바삭하게 볶아 줍니다.
멸치의 고소한 맛은 살리고 잡내를 제거해 주거든요.
부스러기가 많이 나오니까 체에 걸러 주시고요.
3. 볶기
팬에 고추기름3큰술을 넣고 다진 마늘 1/2큰술을 향이 나도록 볶아 주었습니다.
고추기름 대신 식용유 두르고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 1큰술 넣어서 달달 볶아서 볶아서 고추기름을 내줘도 됩니다.
맵지 않게 볶으려면 그냥 식용유만 두르고 마늘을 볶아도 되고요.
꽈리고추 넣어서 기름이 전체적으로 코팅 되도록 볶아 줍니다.
양념 중 진간장 3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2큰술 넣어서 꽈리고추에 양념이 배고 숨이 죽도록 바글바글 끓여 주세요.
멸치와 물엿 2큰술 넣고 국물을 바짝 조리듯이 윤기나게 볶아 주고 마지막에 참기름 1/2큰술, 통깨 1/2큰술 넣어서 마무리합니다.
4. 완성
꽈리고추의 향과 적당한 매콤함, 멸치의 단짠스러움이 밥과 잘 어울리는 반찬이에요.
이 정도 양이면 두 끼에 해결해야 되는데 맛있어서 한 끼에 다 먹어 버렸네요.
더운 여름 입맛도 잡아주는 꽈리고추 멸치볶음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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