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분 대파 수육 만들기(복날음식), 편스토랑 윤유선 대파 수육, 새우젓 무침

드디어 마지막 복날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침에 잠깐이지만 시원한 바람을 만끽했어요.

소고기로 만드는 밀페유나베처럼 삼겹살을 대파로 감싸서 만든 건데요.

편스토랑 윤유선님의 무수분 대파 삼겹수육인인데 맛이 기대 이상입니다.

물에 빠지지 않아서 고기 육즙도 살아있으면서 각종 향신채 깔고 고기를 대파로 감싸서 익혔기 때문에 잡내 없이 촉촉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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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무침도 야채 많이 넣어 많이 짜지 않고 고소해요.

익은 대파와 바닥에 있는 양파와 마늘을 쌈에 올려서 새우젓 무침으로 간을 맞추면 정말 맛있어요.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 손이 가지만 전골냄비나 무쇠솥에다 넣고 익히면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원래의 레시피보다 줄여서 만들었는데 가족 수에 맞춰서 잘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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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료 준비

대파 삼겹 수육(3~4인분)

재료

삼겹살 600g

대파 4뿌리

양파 1개

마늘 6알~10알

생강 2쪽

통후추 1/2큰술

소주 4큰술

소금, 후추 약간

새우젓 무침

고춧가루 1/2큰술

새우젓 2 큰술

양파 조금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작은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큰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삼겹살 600g입니다.

대파 푸른 부분은 삼겹살 길이에 맞춰 준비하고 양파, 마늘, 생강, 통후추도 준비합니다.

마늘이 조금 있어서 6쪽인데 10쪽 이상 넣어 주세요. 마늘이 모자라서 저는 양파를 원래의 레시피보다 더 많이 준비했습니다.

 

2. 재료 손질하기

 

 

삼겹살에 소금 후추로 솔솔 뿌려 밑간을 해 줍니다.

양파, 생강, 마늘은 편으로 썰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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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파 삼겹살 싸기

 

 

대파는 한쪽 부분만 잘라서 펼친 다음 파 안쪽 진액이 있는 부분에 고기를 얹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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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단으로 층층이 쌓아 준 다음 적당한 넓이로 썰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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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수분으로 익히기

 

 

두꺼운 냄비아 뚝배기를 준비해서 수분이 많이 나오는 양파 부터 그리고 대파 흰 대를 모두 바닥에 펼쳐 줍니다.

마늘과 생강, 통후추도 모두 넣어 주세요. ​

 

 

 

 

 

고기를 가지런히 채워 준 다음 마지막에 소주를 골고루 뿌려 주고 뚜껑 덮어서 약한 불에서 30분가량 익혀 줍니다.

고기 두께에 따라 익히는 시간을 조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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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새우젓 무침 만들기

 

 

새우젓 무침에 들어가는 재료에요.

새우젓 2큰술, 대파 흰 대 다진 거 3큰술, 양파 다진 거 3큰술, 청양고추, 홍고추 1개씩 다져 줍니다.

새우젓은 가위로 잘게 썰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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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무침 양념 재료 모두 넣고 섞어 주면 완성이에요.

새우젓 보다 야채 다진 거 많이 넣어서 많이 짜지 않고 맛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나와 먹기 좋게 촉촉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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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완성

기름튀는 거 때문에 집에서 삼겹살 구이 해먹기 무서운데 이건 가끔 만들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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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는 빠지고 육즙은 살아있으면서 식감도 야들야들 쫀득쫀득 부드럽기까지 합니다.

애들이나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좋아할 대파 수육 레시피 신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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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야채에 익은 야채 모두 곁들여서 맛있게 쌈싸서 드셔보세요.

새우젓 무침 남으면 나물 무침에 식초나 설탕만 추가해서 재활용하셔도 됩니다.

복날 음식으로 오전에 만들어 먹고 배뚠뚠하면서 올립니다.^^

삼겹살 구이도 좋지만 색다르게 찜으로 즐겨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