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락 하는 이 와중에 1~2천 원으로 장바구니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게 콩나물 아니면 봄동이에요. 게다가 자신이 제철이라고 최고의 고소한 맛으로 뽐내고 있으니 안 먹어 줄 수 없죠.
한단 사서 노란 속 부분은 무쳐 먹고 초록색 겉잎은 부침개 해 먹으면 맛있어요.
1. 봄동무침재료 및 양념
봄동 1/2단, 고춧가루 1+1/2큰술, 액젓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파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2 큰술, 통깨 1큰술
2. 봄동전 재료 및 양념
봄동 1/2단, 당근채 조금, 대파채 조금, 청양고추 2개, 튀김가루(=부침가루, 밀가루) 1+1/3컵, 물 1컵, 참치액 2큰술
■ 1 큰술⇒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술⇒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3. 봄동 손질
봄동 한 단인데 제법 큰 사이즈에요. 노란 속 부분은 봄동 무침 만들기예요. 겉잎은 봄동 전 만들 겁니다. 봄동의 벌어진 잎을 오므려서 밑동을 자르면 손쉽게 떼어낼 수 있어요.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봄동은 수분감이 적기 때문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게 양념할 때 좋아요.
4. 양념 무치기
썰어 놓은 봄동에 고춧가루, 액젓, 다진 마늘, 다진파, 식초, 설탕, 참기름, 통깨 넣고 고루 버무려 줍니다. 식초나 설탕양으로 새콤달콤함을 조절하시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간장으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5. 봄 동전 부치기
봄동 겉잎 부분 준비해서 약간 굵직한 두께로 채 썰어 주면 됩니다. 색감을 위해서 자투리 당근 채 썰고 대파도 1/4 정도 채 썰어 넣고 청양고추 2개도 송송 썰어 넣었어요.
반죽을 따로 만들지 않고 재료에 바로 튀김가루(=부침가루,밀가루) 넣고 참치액 2큰술과 물 1컵을 넣어 줍니다.
손으로 골고루 섞어 주면 반죽 따로 만들 필요 없이 순식간에 반죽이 완성입니다. 달군 팬에 식용유 넉넉히 두르고 앞뒤로 바삭하게 부쳐 주면 됩니다.
젓가락으로 대충 찢어서 김 폴폴 나는 봄동전 한입 두 입 먹다 보면 한 장으로는 아쉬워요. 새우나 오징어 한 자락도 안 들어 갔는데 왜 이렇게 맛있지요?ㅎㅎ
초간장 찍어 먹는 맛도 좋은데 만들기 귀찮을때 반죽할 때 밑간해서 부치면 정말 맛있어요.
새콤달콤 봄동 부침도 막 집어먹기 십상인 반찬이죠. 하나 집어 먹으면 또 먹고 싶고 밥도 부르고 참기름 추장 소환해서 비빔밥으로 마무리합니다. 봄동 전 부치면서 남은 봄동 휘리릭 무치면 10분 완성 봄동 요리 두 가지 반찬이 뚝딱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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