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그릇요리

파송송 계란 탁 분식집처럼 떡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한 그릇 요리

by 뻔와이프 2025. 5. 10.
반응형

간단한 한 그릇 요리

면 요리

자취생 요리

 
 

학교 다닐 때 자취하는 친구 집 가면 맨날 라면 끓여 먹고 밖에 놀러 다니면서도 분식집가면 또 라면이었어요.^^

한창 혈기왕성할 때지만 학생 신분으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사치는 떡볶이나 라면이었어요.

아무것도 넣지 않고 기본이 되는 라면에 떡이나 라면 등 옵션 추가할 때마다 가격이 다 달랐죠.

맨날 기본만 먹다가 파송송 계란 탁 들어간 떡라면 한 번 먹고 나서는 라면의 신세계를 맛봤답니다.ㅎㅎ

여러모로 풍족하지 못했지만 라면 하나에도 행복했던 시절이 월례행사처럼 생각납니다.

간단하게 한 그릇 요리로 즐길 수 있는 라면이지만 나름 영양도 생각해서 넣을 거 다 넣고 그 맛을 추측해서 끓여 봤습니다.^^

1. 재료 준비

떡라면 레시피(1인분)

재료

라면 1개

계란 1개

떡국떡 1컵

대파 약간

물 3컵

고춧가루 1큰술

까나리액젓(=참치액) 1/2큰술

후추 약간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라면 1봉지, 계란 1개, 떡국떡 1컵, 대파 조금입니다.

2. 부재료 준비하기

떡은 물에 불려서 말랑해지도록 해줍니다.

 
 

계란 1개는 잘 풀어주고 대파는 송송 썰어 주면 됩니다.

3. 끓이기

 
 

원래의 레시피에는 물 2+1/2컵(500ml) 되어있는데 떡을 넣을 거라 3컵(600ml) 양을 늘려서 부어 주었습니다.

물을 붓고 팔팔 끓으면 라면과 스프를 같이 넣어 줍니다.

이때부터 4분간 끓여 주면 됩니다.

 
 

면이 풀어지도록 저어주면서 가금 들었다 놨다 하면서 공기와 접촉을 해주고...

2분이 지나서 면이 반쯤 익었다 싶을 때 떡을 넣어서 끓여 줍니다.

물을 추가한 만큼 간도 약간 추가해야 되니까 액젓 1/2큰술 넣어서 맞춰 줍니다.

 
 

3분 30초 정도 되었을 때 풀어 놓은 계란을 흘려주고, 대파와 고춧가루, 후추도 같이 넣어서 젖지 말고 30초 더 익혀주고 마무리합니다.

4. 완성

라면 레시피 데로 4분 끓여서 완성된 떡라면이에요.

청양고추 대신 고춧가루 팍팍 넣고 끓였더니 얼큰하고 국물 간도 딱 맞아요.

 
 

사진 찍으면서 좀 불긴했는데 오랜만에 학창 시절 생각하면서 한 그릇 뚝딱했습니다.

라면 사이에 숨어있는 계란 뭉치가 반갑습니다.

이웃님들도 맛점 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