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젓갈은 짭조름하면서 달콤해서 입맛 없을 때 좋은 밑반찬이죠.
요즘은 젓갈을 너무 달게 양념하는게 좀 못마땅하기도 한데...
유튜브 보다가 무말랭이 넣고 무친 레시피 보고 옳다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도 생기지 않고 오독한 식감은 덤이에요.

손이 가지 않는 오징어젓갈이 있다면 꺼내서 저처럼 해보세요.
입맛에 양념 조절해서 무치면 천덕꾸러기가 귀한 대접 받는 밑반찬이 될 겁니다.
이 레시피는 유튜버"김대석셰프TV"를 참고해서 제 입맛에 맞게 조절해서 만들었습니다.
1. 재료 준비
무말랭이 오징어젓 무침
재료
오징어젓 200g
무말랭이 30g
청양고추 1개
소주 2큰술
무말랭이 밑간
고춧가루 1큰술
까나리(=멸치) 액젓 1큰술
물엿 1큰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오징어 젓갈 200g(1컵 분량), 무말랭이 30g, 청양고추 1개 준비합니다.
2. 무말랭이 손질하기


무말랭이에 끓는 물을 충분히 부어 주고 2분 정도 잠깐 불려 줍니다.


불린 무말랭이에 소주 2큰술 넣고 무쳐서 20분간 그대로 둡니다.
잡내 제거도 되면서 먹기 좋게 불려주는 거예요.
3. 재료 썰기



무말랭이와 오징어젓갈, 청양 고추는 모두 잘게 썰어 줍니다.
4. 무말랭이 밑간하기



무말랭이에 먼저 고춧가루 1큰술 넣고 섞어서 고추물을 들여 주고 물엿 1큰술, 액젓 1큰술 넣어서 밑간을 해 줍니다.
오징어 젓갈의 양념이 짜다면 좀 무말랭이 무칠 때 심심하다 싶게 무쳐서 균형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5. 무치기


오징어젓, 청양고추, 통깨 넣어서 버무려 줍니다.
맛을 보고 모자라는 간 소금으로 맞추고 설탕이나 물엿으로 단맛을 보충해 주면 됩니다.
6. 완성

쫄깃한 오징어 젓갈 무침에 오독한 식감까지 더해져서 먹는 재미가 좋아요.

오징어젓갈만 먹기 부담스러운데 무말랭이가 들어가니가 짜지 않게 밥반찬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만들고 바로 밥에 상추랑 계란프라이, 오징어젓갈 세 숟가락, 고소한 참기름도 넉넉히 넣고 비빔밥으로 한 그릇 뚝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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