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없는 소갈비탕 손쉽게 끓이는 법, 부드럽고 쫄깃한 사태 삶는 법, 실속 있는 한우 갈비탕 만들기

아침저녁으로는 손발이 차가울 정도로 쌀쌀하네요.

따끈한 국물이 자꾸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국물요리 중 최고봉은 곰탕이나 갈비탕이죠. 뽀얀 곰탕도 좋아하지만 갈비탕도 정말 좋아요.

뼈 무게까지 생각하면 한우 갈비 가격 정말 사악하잖아요.

갈비 대신 사태 사서 갈비탕처럼 끓여봤는데 버리는 뼈 없이 고기만 실속 있게 먹을 수 있고 맛도 가격도 가성비 끝판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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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는 부드럽게 삶는 게 중요한데 오랫동안 충분히 끓여 주면 쫄깃하면서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사태 1kg이면 4인 가족 푸짐하게 즐길 수 있으니 고물가 시대에 안성맞춤인 국물요리에요.

시판 한우 갈비탕 못지않게 맛있는 갈비탕 제가 손쉽게 끓이는 법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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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료 준비

 

갈비탕(3~4인분)

재료

사태 1kg

대파, 청양고추

계란지단

당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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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는 재료

무 200g

양파 1개

대파 1대

마늘 20알

생강 2톨

통후추 1 큰술

물 14컵

천일염 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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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사태 1kg입니다.

국물 우려낼 재료에 무, 양파, 마늘, 생강, 통후추, 대파입니다.

당면은 불렸다가 마지막에 넣고 끓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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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태 핏물 제거

 오늘은 수육용이 아니라서 통으로 삶지 않고 잘라서 삶아 줄 겁니다.

큼지막하게 자르면서 기름기 부분은 제거해 주었습니다.

냉수에 담가서 1시간 동안 핏물을 제거해 주는데 중간중간 물을 갈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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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재료 손질

 고명으로 올릴 대파와 청양고추 준비해서 썰어 놓고 당면은 미지근한 물에 미리 불려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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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기 삶기

 

 큰 냄비에 사태와 삶는 재료 모두 넣고...

삶는 재료에 소금이 들어가는데 소금을 넣고 푹 끓여 주면 무와 고기에 간이 배서 더 맛있어요.

팔팔 끓으면 거품 말끔하게 걷어내고 끓어넘치지 않게 불을 약하게 줄이고 뚜껑 덮어서 1시간 정도 끓여 줍니다.

고기가 적당하게 잘 익으면 1시간 전이라도 건져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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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와 고기는 따로 건져 내고 제 몫을 다한 나머지 건더기는 버립니다.

무를 큼지막하게 넣었더니 먹기 좋은 식감으로 잘 익었어요.

국물이 반 정도 줄어들은 거 같아요.

아주 진하게 우러나서 생수 2~3컵 정도 더 부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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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고기 썰기

 사태인데도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잘 삶아졌어요.

결 반대로 얇게 썰어도 되고 결대로 썰어도 연하고 쫄깃합니다.

무는 먹기 좋게 나박 썰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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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완성

뚝배기에 무와 고기 담고 고명으로 대파, 고추, 계란지단까지 올려 봅니다.

국물 적당하게 부어주면 사 먹는 갈비탕 부럽지 않쥬~?^^

생수를 보충했는데도 국물이 정말 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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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기 직전에 당면 올려서 살짝만 끓여 내면 이제 맛있게 먹을 일만 남은 거죠.

무와 고기에 심심하게 간이 배서 따로 찍어 먹지 않아도 맛있어요.

후춧가루 넉넉히 뿌리고 소금은 아주 소량만 넣어서 간을 맞춥니다.

고기만 사면 들어가는 재료도 간단하잖아요. 가성비 좋은 한우 갈비탕 푸짐하게 집에서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