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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장아찌

배추 겉절이보다 쉽고 맛있는 고추 소박이 만드는 법, 입맛 나는 고추김치(고추무침), 여름 반찬

by 뻔와이프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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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소박이를 그전부터 만들어야지 속으로 생각만 하다가 고추 세일하길래 냅다 들고 왔는데 속을 채울 재료가 못마땅한 거예요.

부추나 당근, 쪽파도 없지만 무 하나로 호기롭게 만들어 봤습니다.

절이지도 않고 무채만 양념해서 속을 넣고 휘리릭 만들어 하나 집어먹었는데 맛있잖아요.^^

배추 겉절이처럼 고추 겉절이? 뭐 그런 느낌이에요.


다음날 먹으면 10배는 더 맛있어져요.

뻣뻣한 고추가 부드러워지고 간도 은근하게 배면서 촉촉한 양념이 스며들거든요.

고추씨 빼는 수고도 하지 않고 그대로 양념이랑 어우러져 고추씨 톡톡 씹히는 느낌이나 고추 향이 오히려 더 좋아요.

큼지막한 고추 13개를 세 끼에 다 먹었다면 맛보장은 된 거지요?^^

찜통더위 이어가고 있는 요즘 입맛 나는 여름 반찬이 될 거니까 저처럼 휘리릭 만들어서 맛있게 즐겨 보세요.

속 재료가 없다는 핑계는 그만..ㅎㅎ

비싼 배추보다 제철 오이로 만드니까 가성비도 맛도 갑인 밑반찬이 될겁니다.ㅎㅎ

1. 재료 준비

 

고추김치

재료

풋고추 13개 (=아삭이고추,오이고추)350g

무 200g

양념

고춧가루 4큰술

까나리(=멸치) 액젓 4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설탕 1큰술

물엿 1큰술

통깨 1큰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1. 재료 준비

길이가 15cm인데 일반 풋고추의 2배의 길이에요.

아삭이 고추나 오이고추로 해도 되고 속을 넣기 좋게 큼지막하고 안 매운 고추로 준비하면 됩니다.

속으로 넣은 재료는 무를 준비했어요. 소박이 넣는 재료 당근이나 부추, 쪽파를 조금씩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2. 재료 손질

 
 
 
 

깨끗하게 씻은 고추는 집기 좋게 꼭지 부분 조금만 남기고 잘라 주세요.

속을 넣어야 하니까 고추의 한쪽 면만 길게 잘라 주어야 합니다.

고추 속도 씹으면 맛있으니까 파내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거예요.

 

무는 너무 가늘지 않게 채 썰고 길이는 1~1.5cm가 되도록 짧게 잘라 줍니다.

속 재료가 너무 길면 깔끔하지 않고 지저분하게 보여요.

3. 무채 양념하기

 
 

무채 썬 거, 양념 재료 모두 넣고 섞어 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무에서 수분이 나와 촉촉해져요.

고추를 절이지 않았기 때문에 무채의 간을 간간하다 싶게 맞춰야 고추와 어우러져 적당하게 간이 맞아요.

4. 속 넣기

고추 안에 속을 적당하게 채워 준 다음 겉에도 양념을 골고루 발라 줍니다.

양념이 남거나 모자라지 않고 기가 막히게 딱 맞아떨어지네요.

5. 완성

삭히지 않은 고추라 겉절이 느낌의 고추김치에요.

바로 먹는 것보다 하룻밤 냉장고에 두면 고추 속도 적당하고 부드럽게 간이 배서 더 맛있어져요.

특별한 거 없이 무채만 넣고 만들었지만 은근히 손이 가는 밑반찬입니다.

맵지 않고 식감이 좋은 고추로 만들어 보세요.

만들기도 쉽고 무엇보다 더운 여름 입맛 나게 하는 착한 반찬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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