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구마 줄기가 이제 막바지인 거 같아요.
장아찌로 담가서 들고 왔는데요.
고구마줄기는 껍질 벗기는 게 가장 큰일이지요.
장아찌로 담가 놓으면 하루만 고생하고 1년을 든든하게 밑반찬으로 즐길 수 있어요.
예전에 모임에 들고 가서 고기구이에 내놨다가 남은 거 서로 들고 가겠다며 쟁탈전까지 벌였더랬죠.^^
한번 만들어서 맛보면 손이 가더라도 장아찌 담그게 될 겁니다.
1. 재료 준비
고구마줄기장아찌
재료
고구마줄기 650g(손질 후)
간장물
진(=양조간장) 1/2컵
설탕 1/2컵
식초 1컵
천일염 1큰술
물 1컵
소주 1/2컵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1. 재료 준비

껍질 벗긴 고구마 줄기에요. 650g입니다.
부러뜨려 가면서 벗긴 거라 따로 썰지 않았습니다.
2. 세척 및 물기 제거


물에 여러 번 씻어서 물기를 잘 제거해 줍니다.
장아찌로 담글 재료는 무조건 물기를 잘 제거해 주어야 골마지도 없고 변질이 되지 않습니다.
3. 간장물 끓여서 붓기


간장물 재료 중 소주만 제외하고 모두 넣고 팔팔 끓여 주세요.
끓인 후 바로 고구마 줄기를 담은 그릇에 부어 줍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고구마 줄기에서 수분이 나오고 숨이 죽어 부피가 반 이상 줄어들기 때문에 딱 맞는 양이 됩니다.
한번 뒤집어 주고 완전히 식혀 줍니다.
4. 숙성 및 보관


완전히 식혔으면 용기에 담아 주고 소주 1/2컵 골고루 부어 줍니다.
마지막에 소주 부어 주면 살균 소독의 효과가 있어서 간장물 반복해서 끓이지 않아도 됩니다.
실온에 하룻밤 숙성 후 냉장고에 넣어 줍니다.
오른쪽 사진은 1주일 후 색도 맛도 적당하게 간이 밴 모습입니다.
장아찌 색이 진한 거 싫어서 간장과 소금을 적절하게 넣어서 만든 건데 딱 마음에 드는 간장색이 나왔어요.
5. 완성

식감은 살아있으면서 부드러워요.
은은한 간장물이 들어 훨씬 더 고급스러워 보여요.

고기구이에 파채 대신 곁들이면 느끼함도 없애주고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 줍니다.
넉넉하게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 두면 1년 이상 든든한 밑반찬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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