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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요리

앞다리살로 만든 훌륭한 일품요리 정호영 냉제육 만들기 돼지수육 맛있게 삶는 법 시판 곰탕으로 돼지국밥 만들기

by 뻔와이프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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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뒀다가 얇게 썰어서 비빔국수나 냉면에 먹는 수육 찾다가 역시 제대로 찾았지요.

유튜브에 정호영 셰프의 냉제육 만드는 방법이 일반적인 돼지 수육 삶았던 거에 비해 정말 껌이에요.

게다가 저렴하다는 돼지 앞다리살인데도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육향까지 나는 겁니다.

냉제육 맛에 반해서 앞으로 자주 애용하게 될 정호영 셰프의 냉제육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 드릴게요.^^

삼겹살 냉제육

앞다리살 냉제육

 
 

고기에도 곁들여 먹고 국밥에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어지는 부추 겉절이와 새우젓 무침입니다.

냉제육레시피(4인분)

재료

돼지 앞다리살(=뒷다리살, 목살, 삼겹) 1kg

굵은소금 1큰술

물 8컵

소스

대파 흰 부분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국간장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2큰술

부추겉절이

부추 100g

양파 1/4개

진간장 1+1/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2큰술

새우젓 무침

새우젓 2큰술

다진 파 1큰술

청양고추 1개 다진 거

다진 마늘 1작은술

통깨 약간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1. 재료 준비
 
 

덩어리로 삼겹살 1kg 준비했어요.

앞다리살이나 뒷다리살로 하셔도 되는데 껍데기가 있는 걸로 해야 냉제육으로 했을 때 쫀득하고 고소해요.

냄비에 들어가는 길이로 반 잘라주었습니다.

2. 고기 삶기

 
 
 
 

고기가 잠길 만큼의 물(8컵)을 붓고 굵은소금 1큰술 넣어 주고 팔팔 끓여 준 다음 고기를 넣어 줍니다.

물이 팔팔 끓어야 하니까 큰 냄비 준비하세요.

 
 

끓기 시작한 시점부터 10분 정도 센 불에서 팔팔 끓이면서 불순물은 걷어 내 줍니다.

10 분 후 불을 끄고 뚜껑 덮어서 1시간가량 그대로 두면 고기 삶는 거 끝이에요. 정말 간단하죠?^^

10분 삶아서 익나 싶지만 1시간 동안 남아 있는 열기에 서서히 마저 익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저온 조리로 익히는 방식인 수비드라고 합니다.

3. 숙성 및 고기 썰기

 
 
 
 

1시간 후 꺼내서 묻어있는 수분은 닦아 내고 랩으로 탱탱하게 감아서 모양을 잡아 줍니다.

이렇게 하면 썰 때 단단해져서 얇게 잘 썰려요.

4시간 동안 냉장고에서 숙성한 다음 최대한 얇게 썰어 줍니다.


 
 
 
 

냉제육 처음 시도하려고 앞다리살로 만든 건데 삼겹살이랑 똑같은 방법으로 삶았는데 삶는 시간만 늘려서 만들었어요.

삼겹살보다 조직이 단단하고 치밀한 앞다리살이라 20분 삶았어요.

이것도 식혀서 물기 닦은 다음 래핑 해서 냉장고에 4시간 숙성했다가 최대한 얇게 썰었습니다.

고깃결이 예술이지요. 색도 연한 핑크빛으로 곱기도 하여라~

10분 삶았으면 고기 속살이 더 진한 핑크빛이었을 거예요.

4. 냉제육 소스 만들기

 
 

대파의 흰 부분,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모두 잘게 다져 줍니다.

홍고추는 레시피에 없었는데 넣어 봤어요.

채소 썬 거 모두 넣고 국간장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2큰술 섞어 주면 소스 완성이에요. 소스가 넉넉한 편인데 남으면 겉절이나 잔치국수 양념장으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5. 새우젓 무침 만들기

 
 
수육에는 새우젓이 잘 어울리니까 준비했어요.

새우가 커서 가위로 잘라 주었어요. 물을 넣지 않기 때문에 한 마리 통째로 먹기는 짜거든요.

청양고추와 대파는 잘게 다져 주면 됩니다.

새우젓 2큰술에 파 다진 거, 청양고추 다진 거, 다진 마늘 1작은술, 통깨 약간, 고춧가루 1/2큰술 넣어서 섞어 주기만 하면 끝이에요.

6. 부추 겉절이 만들기

 
 
부추 100g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주고 양파 1/4개 준비해서 얇게 채 썰어서

진간장 1+1/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식초 1큰술, 설탕 1/2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2큰술 넣고 살살 무쳐 주면 됩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보기https://www.youtube.com/watch?v=ohz9cf66Cso

 

 

즉석으로 무친 부추 겉절이 연하고 정말 맛있어요.

숨이 금방 죽으니까 부추는 다른 소스 만들고 마지막에 휘리릭 무치세요.

 
 

제 인생 최고로 수육 얇게 썰었던 날입니다.ㅎㅎ

핑크빛 고기 속살 정말 먹음직스럽고 예쁘죠.

맛있어요. 썰면서 연신 집어먹었는데 냄새 안 나요.

앞다리살과 삼겹살 둘 다 맛있어요.

이렇게 간단하게 삶았는데도 심지어 차게 식혔는데도 누린내가 안 났던 건 신선한 돼지고기로 해야 가능한 거 같아요.


 
 

삼겹살로 만들 때는 초벌 부추가 있어서 부추 겉절이와 소스 함께 곁들여서 먹었어요.

따뜻하게 먹는 돼지수육은 약간 도톰하게 썰어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즐기고

이렇게 시원하게 먹는 냉제육은 최대한 얇게 썰어서 겉절이나 즉석 무침을 말아서 먹는 재미가 좋아요.

 
 

이건 정호영 셰프의 냉제육 소스...상큼하고 맛있어요.

고기 위에 얹어서 말아서 입어 넣으면 고기 맛과 양념 맛이 꿀 조합입니다.

이렇게 차려 놓으니 일품요리로 훌륭하지 않나요?^^

앞다리살로 만들면 가성비까지 좋아서 이 부위로 자주 즐겨 볼 겁니다.


 
 
맛있는 돼지고기 수육이 있으니 돼지국밥을 만들어야지요.

뚝배기에 시판 곰탕 끓여서 고기 왕창 넣고 부추 겉절이도 넣고 새우젓 무침으로 간 맞추고 후추 톡톡 뿌려서 먹으니 우리 집이 돼지국밥집이네요.

만들어 먹고 맛있어서 엄마 집에 동생 가게에 퍼 날라서 여러 사람 입을 즐겁게 했습니다.

냉제육 덕분에 한동안 맛있게 즐겼습니다. 이웃님들도 만들어서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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