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냉동실 잠자고 있는 코다리 꺼내서 맛있게 졸였습니다.
매콤한 양념에 무랑 만든 코다리조림은 무조건 밥도둑이지요.

다른 생선조림보다 살이 잘 분리돼서 먹기도 좋고 적당하게 말린 거라 살도 탱글 쫀득거려요.
떡이나 우동사리를 넣어서 마지막에 졸여내면 이 또한 별미지요.
그럼 밥을 부르는 맛있는 코다리조림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1. 재료 준비
코다리조림 레시피(2~3인분)
재료
코다리 500g
무 300g
대파 1/2대
청양 고추 2개
멸치육수 3컵(물 3컵+코인 육수 2알)
양념
고춧가루 2+1/2큰술
진(=양조)간장 3큰술
고추장 1큰술
물엿 1큰술
맛술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후추 약간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손질된 냉동 코다리 큰 거 1마리(작은 거 2마리) 분량입니다.
무, 대파, 청양고추 준비합니다.


2. 재료 썰기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도톰하게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 썰어 주세요.
3. 양념장 만들기

양념 재료 모두 넣고 섞어 줍니다.
양념장이 너무 뻑뻑하니까 물 2큰술 넣어서 부드럽게 해줍니다.
4. 끓이기


팬 바닥에 무를 깔고 양념장의 반을 무에 발라 줍니다.
무 위에 코다리 넣고 남은 양념장 전체적으로 발라 준 다음 멸치육수 3컵 부어 줍니다.
저는 멸치육수 대신 물 3컵에 코인 육수 2알 넣어 주었습니다.
5. 끓이기


국물이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춰서 국물의 반 정도가 줄어들 때까지 졸여 줍니다.
코다리를 뒤집어 준 다음...


대파와 청양고추 넣고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졸여서 마무리합니다.
6. 완성

코다리 살은 탱글탱글 양념 먹은 무는 살캉살캉 부드러워요.
언제나 생선 조림에 들어가는 무에 먼저 손이 가고 주인공보다 더 빨리 사라져요.

코다리조림은 비린내가 거의 안 나기 때문에 다음날 데워 먹어도 비린내가 나지 않고 맛있어요.
적당히 남은 매콤한 국물도 밥에 비벼서 코다리 살도 얹고 무도 한 조각 얹어서 한 입 넣으면 입안이 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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