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청 시래기 보기에는 저게 뭐가 맛있겠나 싶지만 된장 넣고 들깨가루 넣어서 자작하게 볶아놓으면 얼마나 구수하고 맛있는지요.
우리 몸에 좋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예방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좋은 영양분이 많으니 만들어 놓으면 웰빙 반찬이 됩니다.

시래기나물 볶는 날은 고추장만 더해서 이렇게 비벼 먹곤 하는데요.
달래장 만들어서 비비면 금상첨화지요.
시래기나물 비빔밥 그냥 밥 한 그릇 순삭입니다.^^
1. 재료 준비
시래기나물볶음 레시피(7~8분)
재료
무청시래기(삶은 거) 400g
다진 파 6큰술
청양고추 2개 다진 거
멸치 육수 2컵(=쌀뜨물)
식용유2큰술+들기름 2큰술
양념
집된장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맛술 3큰술
들깨가루 3큰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삶은 시래기입니다.
400g인데 3~4인 가족은 반만 하셔도 될겁니다.
2. 시래기 손질하기


줄기 부분이 억세거나 심이 있을 수 있는데 줄기 부분의 껍질을 살짝 벗겨내면 부드럽게 즐길 수 있어요.
눈에 보이는 심이 있으면 쭉 잡아당겨서 제거해 줍니다.
말린 나물은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날 수 있으니까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씻어서 헹궈 물기를 꽉 짜줍니다.
3. 재료 썰기


시래기는 뿌리 쪽은 잘라내고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줍니다.
대파 흰 대 부분과 청양고추는 잘게 썰어 주세요.
4. 양념하기


볼에 시래기나물과 집된장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맛술 3큰술, 다진파의 반을 넣고 고루 섞어서 간이 배도록 해줍니다.
묵은 나물볶음의 냄새제거를 위해서 맛술을 좀 넣어주면 잡내는 없애주고 감칠맛을 올려 줍니다.
수분감이 없어서 멸치 육수 1/2컵 붓고 촉촉하게 무쳐 주었습니다.
5. 볶기


팬에 식용유와 들기름을 반반씩 넣고 시래기나물을 넣고 달달 볶아 줍니다.
기름이 전체적으로 고루 코팅이 되도록 볶아지면...


멸치 육수 1+1/2컵(=또는 쌀뜨물)을 붓고 바글바글 끓여 줍니다.
된장 넣고 볶는 요리에는 멸치육수나 쌀뜨물이 구수한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시래기가 아직 억세다 싶으면 멸치 육수를 더 붓고 뚜껑 덮어서 졸이는 시간을 늘려 주면 됩니다.
국물이 반 정도 줄어들었다 싶으면 간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으로 맞추고 다진 파 남은 거, 고추 넣어서 살짝 볶아 향을 더해주세요.


들깨가루가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국물을 완전히 졸이지 말고 자작하게 남겨 주어야 부드럽고 촉촉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불을 끄고 들깨가루 3큰술 넣어 고루 섞어서 마무리합니다.
6. 완성

촉촉하게 잘 볶아진 시래기나물볶음이에요.
된장과 들깨가루 넣었으니 구수함의 끝판왕이죠.^^


밥맛이 없다가도 이거 만들어 놓으면 거짓말처럼 입맛이 당길 겁니다.^^
저는 시래기나물볶음에 밥 휘리릭 비벼서 아주 맛나게 한 끼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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