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양념에 삶은 계란 넣어서 숙성 시켜서 먹는 마약계란장이에요.
비주얼은 그냥 계란장조림이죠.
냉장고에서 2일 숙성만으로 달콤 짭조름한 양념이 계란에 배어들어 간도 딱 맞고 밥에 비벼 먹기 좋은 반찬이 됩니다.
불 앞에서 오래 졸이지 않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밑반찬이니 요즘같이 더운 여름 좋은 계란요리가 될 겁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갔지만 많이 맵지 않고 입맛을 자극하는 매콤함입니다.
1. 재료 준비
마약계란장레시피
재료
계란 8개
양파 1/4개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대파 흰 대
굵은소금 1큰술
식초 1큰술
양념장
생수 1+1/2컵
진(=양조)간장 1/2컵
참치액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2큰술
물엿 2큰술
설탕 2큰술
통깨 1큰술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계란 8개입니다. 양념장에 들어갈 채소 조금씩 준비했습니다.
채소는 모두 잘게 다져 주세요.
2. 계란 삶기
달걀이 푹 잠길 정도의 물에 굵은소금 1큰술, 식초 1큰술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저는 반숙으로 삶을 건데요.
냄비 가장자리로 조심스럽게 하나씩 넣어 줍니다.
계란을 다 넣었으면 9분 20초 삶아 줍니다.
실온에 두지 않고 냉장고에서 꺼낸 계란을 바로 삶을 경우 9분 20초면 반숙이 완성됩니다.
주르륵 흘러내릴 정도의 반숙은 15초 정도 덜 삶으면 되고 완숙은 9분 40초 삶아 주면 됩니다.
여열로 더 익혀지지 않도록 재빨리 냉수에 헹군 다음 얼음 물에 넣어서 완전히 속까지 식혀 줍니다.
껍질을 벗긴 다음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씻어서 붙어 있는 껍질도 제거해 줍니다.
3.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 재료 모두 넣고 잘 녹여 준 다음 채소 다진 거, 다진 마늘1큰술까지 넣어서 섞어 줍니다.
4. 숙성하기
삶은 계란도 넣어주면 양념장의 양이 딱 맞아떨어집니다.
냉장고에 하루 이상 두면 적당하게 간이 배는데 속까지 완벽하게 간이 배려면 2일 정도 두면 됩니다.
5. 완성
이틀 지난 후 꺼낸 거예요. 간장색이 잘 배었어요.
그릇에 담아서 반으로 자르니까 살짝 오버된 반숙이에요.
조금 덜 익혔으면 했는데 아쉽지만 양념 끼얹어서 밥에 건더기랑 같이 들기름도 추가해서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어요.
비벼서 김에 싸 먹어도 좋아요.
뜨거운 간장에 조리는 장조림보다 간단해서 가끔 만들어 볼 만한 밑반찬입니다.
남은 양념장은 두부조림이나 생선조림에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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