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입맛 책임지는 달콤 짭조름한 깻잎 김치 만드는 법, 밑반찬

깻잎김치 양념장

깻잎 김치 레시피

여름 밑반찬

날씨가 이렇게 더워도 입맛이 절대 떨어지지 않는 저와 달리 여동생은 입맛이 없어서 살이 쭉쭉 빠진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쓰이더라고요.

엄마 보러 조카랑 잠시 다녀간다기에 돌아가는 길에 들려보내려고 깻잎김치를 대량생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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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지은 밥에 향긋한 깻잎김치 하나만으로도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땀이 많이 나는 여름이니까 싱겁지 않고 약간 짭조름하게 양념해서 만들면 한동안 든든한 여름 밑반찬이 되지요.

더위에 취약하시다면 입맛 나는 밑반찬으로 식사 잘 하셔야 몸이 축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으니까 깻잎 반찬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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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료 준비

깻잎김치 레시피

재료

깻잎 400장

양파(소) 2개(다져서 1+1/2컵)

당근 1/2개(다져서 1컵)

대파 1/2대(다져서 1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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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고춧가루 2컵

까나리(=멸치) 액젓 1+1/2컵

멸치 육수(=물) 2컵

다진 마늘 1/2컵

다진 생강 1큰술

물엿 1/2컵

설탕 3큰술

통깨 5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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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큰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2. 깻잎 손질하기

깻잎은 물에 식초를 타서 10분 정도 담갔다가 한 장씩 흐르는 물에 씻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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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에 밭쳐 물기가 쫙 빠지도록 하고 남은 물기를 손에 쥐고 털어서 제거해 줍니다.

꼭지 부분은 젓가락 집기 편할 정도만 남기고 잘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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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념장 만들기

 

깻잎 양념장에 들어가는 대파, 양파, 당근입니다.

대파 대신 쪽파도 좋고 당근 대신 홍고추로 해도 됩니다.

양파는 장아찌용 미니 양파 2개인데 중간 거 1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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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양파, 곱게 채 썰어서 잘게 썰어 줍니다. 당근은 곱게 다져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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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게 썬 당근, 양파, 대파 모두 볼에 담고 양념 재료도 모두 넣고 섞어 줍니다.

고춧가루가 불고 양념이 어우러지도록 잠시 대기합니다.

간을 보고 약간 달짝지근하고 짭조름하게 맞춰 줍니다.

진한 액젓향이 싫으시면 액젓 양의 반을 진간장으로 대신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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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양념 바르기

 

 

깻잎 2~3장을 겹쳐서 넣고 숟가락으로 1큰술씩 펴 발라 줍니다.

용기의 중간 즈음 깻잎이 올라오면 반대 방향으로 깻잎을 놓고 양념을 발라 주면 기울어지지 않고 수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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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용기가 모자라서 스텐 볼에 양념한 깻잎을 옮겼다가 2시간 후 숨이 죽으니까 딱 맞게 들어가네요.

용기에 담을 때 바닥 쪽과 위쪽의 깻잎 위치를 바꿔서 용기에 담고 남은 양념장 위에 부어서 촉촉하게 해줍니다.

냉장고에 넣어서 바로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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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완성

2시간 지난 상태인데 양념도 잘 배고 부드럽게 숨도 잘 죽어서 먹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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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밥 위에 양념 깻잎 올리고 밥을 싸서 한 입 먹으면 입맛이 확 돌 겁니다.

제철 깻잎은 향도 뛰어나고 질기지 않고 정말 맛있어요.

밑반찬으로 넉넉하게 만들어서 쟁여 놓고 여름 입맛 잡아 보세요.^^